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낭만에 빠진 남편을 걱정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현실을 뒤로한 낭만주의자라며, 취미를 즐길 때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우리 둘뿐인데 7인승 차를 사더라며, 캠핑 용품도 고가의 것들로 사놓고 막상 캠핑을 하더니 재미없다며 용품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부산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4일 만에 도착했다. 부산으로 가는 길에 길이 예쁘다 싶으면 갑자기 빠지고 처음 보는 지역은 처음 본다고 구경하며, 거의 외국 여행급으로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소셜다이닝 바를 운영 중이라며 하루에 손님을 최소 4명 최대 8명까지만 받고 있다. 1인당 4만9천 원을 받는데, 최소 인원인 4명이 모이지 않으면 장사를 못하는 상황이다.
사연자는 남편이 사람을 좋아해서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고 싶다며, 운동회를 하려면 남편이 또 돈을 다 지불할 것이라는 걱정을 했다. 이수근은 현실적인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200만 원을 벌면 생활비로 다 나갈 것 아니냐고 남편에 대해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