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종원' 제작 발표회가 2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렸다. 백종원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갑질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 MBC PD 출신 김재환 감독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인간적으로 가혹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재환 감독은 백종원과 공항에서 만난 뒤 4시간 30분 이상 대화를 나눴다. 녹음기를 통해 대화 내용을 공유한 가운데, 백종원은 감독의 전화번호를 요청하며 사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김재환 감독은 교회 일정이 있다고 거절했으나, 백종원은 첫 단추부터 꿰어보자며 내일 전화를 약속했다. 이들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부딪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그는 상장기업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더본코리아 성장을 위해 전력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환 감독은 이전에 유튜브를 통해 백종원의 갑질을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방송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