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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측 임사라 대표, "목소리, 말투만으로도 꽃뱀인 걸 알아" 협박 공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곽도원이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그에게 큰 해프닝이 있었다"며 "그가 연희단거리패 후배들로부터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그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그분들은 당혹스러운 요구를 했다"며 "그들이 돈을 요구해 자리에서 벗어났지만 그들은 여러 차례의 협박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그녀는 앞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밝히며 "한 달에 50건 이상 사건을 맡았지만 피해자들 때문에 지치고 회의감이 들었다.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맞힐 촉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불거지는 논란들 속에 그녀는 26일 SNS을 통해 "배우에게 금전을 요구했던 이들의 명단, 녹취록, 문자 내역을 공동변호인단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상황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배우 곽씨는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미투 폭로에 따라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지만, "그 당시 영화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내가 연희단거리패를 나온 뒤 연극을 몇 번 했다고 썼는데 난 연희단거리패를 나와서 연극한 게 하나밖에 없다",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쓴 것이다"라고 전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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