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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룡 인천청 개청준비단장,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4월 3일자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사진=국세청]
▲ 4월 3일자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지방국세청 초대 청장에 최정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됨에 따른 국세청 고위직 전보인사가 내달 3일자로 단행된다.

 

국세청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 구진열(국세청 징세법무), 징세법무국장에 한재연(서울청 조사2국), 서울청 조사2국장에 이청룡(중부청 조사4국) 국장을 배치했다.

 

먼저 국세청은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했다.

 

구진열 국제조세관리관은 미국 국세청 파견 경험과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근무 등으로 국제조세 분야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한재연 국장은 서울청 징세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세수 관리와 조세소송 등 불복 대응을 총괄하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에 배치됐다.

 

이청룡 서울청 조사2국장은 이번 고위직전보 중 유일한 비고시 출신이다.

 

인천청 ‘개청 준비단장’을 맡은 이청룡 국장은 청사 확보와 이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했으며 앞으로 서울 지역 고소득 자영업자, 개인 조사를 총괄하게 된다.

 

이 국장은 1984년 임용 후 법인 등 개별 세목 분야와 조사, 감사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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