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대박’ 논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정 전 후보자 남편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지난해 2월 기준 주식가액은 2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신고된 주식가액은 15억1000만원에 달했다. 주식가액이 단 1년 6개월 사이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으로 매도차익 약 5억7000만원을 거두면서 이에 대한 '내부자 거래'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유정 전 후보자는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지난 1일 헌법재판관 자격 심사를 자진사퇴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서 금감원으로 사건을 이첩해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추후 답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유정 전 후보자는 사퇴 당시 불법거래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런 의혹과 논란마저도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제 문제가 임명권자와 헌법재판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인가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케이뱅크 대주주인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10월 예비인가 신청시 재무건전성 요건 가운데 직전분기 BIS 비율(14.01%)이 ‘업종 평균치(14.08%) 이상일 것’이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어야 할 케이뱅크가 은행업 인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직전분기’를 ‘3년 평균 BIS 비율’로 해석해 인가 특혜를 줬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금융위는 지난 2016년 6월 ‘업종 평균치 이상일 것’ 조건 자체를 시행령에서 삭제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취임한 후로 (케이뱅크 인가 관련) 모든 서류를 살펴봤지만, 저로선 이게 어떤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부 위원들에게 다시 한 번 봐 달라고 했다"며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어떻게 할지 더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케이뱅크 증자와 관련해서 "증자를 추진 중이고, 이달 내 증자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달 케이뱅크는 1000억원 규모 증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부동산시장 진단 및 절세전략’을 주제로 한 고객초청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오는 25일, 26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사랑나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는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 전망과 주택임대사업 등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이어져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 내용은 ▲초보탈출, 주택임대사업 성공 투자전략(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 ▲다주택자 및 주택임대사업자 절세비법(김언정 우리은행 세무팀장)이다. 세미나 참석은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과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양일간 각각 선착순 50명이다. 우리은행 고객은 추후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화생명은 지문∙홍채를 활용한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한화생명 모바일 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지문, 홍채 등 생체인증과 금융결제원 바이오 인증을 결합해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기존 공인인증을 통해 한 번만 본인 생체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바이오 인증을 통해 간단하게 본인확인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은 이를 통해 공인 인증서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각종 보험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중도인출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처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어져 모바일 센터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 졌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바꿔도 새로운 스마트폰에 바이오 정보를 재등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 습득한 사람이 이를 사용할 수 없다. 한화생명의 이번 서비스는 지문과 홍채 인식 지원이 가능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디바이스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지원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안면인식, 음성, 장문 등으로 본인 인증 방식을 다양화해 보다 많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는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스타트업 거리 축제 ‘IF(Imagine Futrue) 2017’을 개최했다. 이는 스타트업 및 아티스트, 단체 등 약 120개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축제다. 이번 행사는 ▲먹다(어그리테크, 푸드테크, 스마트팜, 신선식품 등) ▲즐기다(여행, 테라피, 놀이, 인디게임, 독립출판 등) ▲배우다(에듀테크, 홈스쿨링, 원격 교육 등) ▲꾸미다(헬스케어, 뷰티테크, 인테리어, 패션테크 등) ▲일하다(공유경제, 코워킹스페이스, 협업툴, 카쉐어링 등) 등 5개 테마부스를 통해 신촌 ‘걷기 좋은 길’을 수놓았다. 각 테마존에서는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시간대별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나눠준다. 특별부스로는 ▲반려동물 놀이터 ▲인디게임 오락실 ▲심리상담 부스 등을 꾸렸다. 그 외에도 ▲신촌 인디퍼포먼스 ▲캐스퍼 뮤직TV ▲24시간 밤샘 도심 해커톤 ▲쓰레기줍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창업계의 혁신적인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대규모 스타트업 거리 축제를 진행했다"며 “스타트업, 아티스트, 창작자 등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한은행 외환업무지원부 직원들이 남대문시장과 명동 일대 상인들에게 위조지폐 식별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조지폐 범죄나 유통은 주로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저녁 시간대에 위조지폐를 낸 후 거스름돈을 받는 형태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위조 외화가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신한은행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과 남대문시장 상인 대상으로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위조지폐 식별요령이 담긴 안내장과 식별요령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상인은 “얼마 전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받은 외화가 위조지폐로 확인돼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며 “신한은행 직원들이 직접 위조지폐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명동/남대문시장에서 위조지폐 방지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위조지폐 방지 캠페인을 명절 전과 관광 성수기로 정례화하고,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법령에 의하면 국내에서 외화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자는 1년 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EB하나은행은 9월 한 달간 을지로 본점 신사옥 앞마당에서 ‘을지로 교향곡 35번지 콘서트,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통 클래식 공연 및 유명 영화 OST 연주로 꾸려진다. 지난 13일 제1회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열린다. 누구나 별도 신청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1회 콘서트를 관람한 시민들은 “퇴근길에 우연히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반가웠다.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KEB하나은행 출범 2주년과 함께 완공된 을지로 본점 신사옥은 금융 중심지라는 기존 의미에 더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을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온라인 부문은 롯데손보, 오프라인 부문은 동부화재·현대해상의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롯데손보의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6개 평가항목 가운데 ▲직원서비스(3.52) ▲보상처리(3.61) ▲정보제공(3.42) ▲보험상품 다양성(3.25) ▲가격·부가혜택(3.10) 등 5개 항목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서비스 호감도 항목만 3.47로 최저를 벗어났으나현대해상(3.46)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가입채널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가격·부가혜택’ 부문은 온라인 보험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자동차보험 모두 ▲가격·부가혜택(3.33점) ▲보험상품 다양성(3.43점) 만족도는 낮았으나 ▲보상처리(3.86점) ▲정보제공(3.66점) ▲직원서비스(3.63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소비자들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금융시장 변동은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목사를 예방한 이후 만난 기자들에게 "시장 상황은 안정적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15일 오전 6시 57분경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북태평양 해상을 향해 날아가는 미확인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우리가 생각한 단계별 시나리오에 있는 상황이지만 경각심을 늦추지 않겠다"며 "북한 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글로벌 리스크화 및 장기화되는 만큼 한 치의 빈틈없이 대처할 것 "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급격한 증상이 나타날 것 같지 않지만, 만약 시장에 급격한 변동이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오전에는 금융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금융시장·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에서는 북한의 도발이 빈번해지면서 지속적인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상승했다. 15일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6시 57분경 평양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넘어서 북태평양 해상으로 날아가는 미확인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22(0.39%) 하락한 2,368.44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여나갔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57분 기준 전일보다 9.98(-0.42%) 떨어진 2,368.02 수준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2.51(0.38%) 내린 662.90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오전 11시 4분 기준 전일보다 2.74(0.41%) 오른 668.15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전일 종가(1,132.6)보다 3.9원 올라 달러당 1,13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11시 7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해 달러당 1,133.8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전일종가보다는 여전히 높다. 이러한 현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의결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금융시장에서 강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학습 효과가 있고, 민간이 비축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공무원 약 30명 대상으로 은퇴설계 교육 'All100플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NH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 김성렬 농업경제학 박사가 ‘촌 살이, 알고하자’란 주제로 귀농·귀촌 고려시 필수 체크사항과 다양한 농업 분야별 창업 정보 및 사례를 소개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All100플랜 아카데미는 은퇴 후 전원생활에 대해 막연한 꿈을 꾸던 직원들이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기업체(기관) 임직원들을 찾아가 금융, 절세, 귀농·귀촌, 창업, 부동산 등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는 ‘All100플랜 아카데미’를 통해 은퇴세대 인생설계를 돕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웹툰과 금융이 결합된 신용카드가 등장했다. 하나카드와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상호 제휴를 통해 레진코믹스 고객용 ‘하나멤버스 1Q쇼핑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레진코믹스 결제금액이 청구 할인되는 신용카드로 연회비는 국내전용 기준 8000원이다. 하나카드는 2019년 8월까지 발급시기와 상관없이 해당 카드로 처음 레진코믹스를 결제한 달에 레진코믹스 결제액 최대 2만원까지 청구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결제 프로모션 이후에도 마트·관리비 등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달에는최대 1만원씩 총 12회까지 레진코믹스 결제액에 대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는 웹툰 결제 혜택에 중점을 뒀지만, 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통신·관리비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관계자는 “최근 여가시간에 웹툰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웹툰과 금융이 결합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10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카드 테크를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이 실패할 경우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 12일 산업은행에 2000억 규모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등이 담긴 자구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4일 "올해 말까지 금호타이어 자본 보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채권단에서 동의해 준다면 내년 3월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또한 “현재 중국법인 지분매각을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그룹의 재무 유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 채권단이 우려하는 유상증자의 경우 이러한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채권단에서는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에 대해 “구체성이 결여돼 평가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내주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정부가 가진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매각해도 현재 과점주주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각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적자금 관리백서'에 따르면 과점주주 기대이익과 수익을 고려하면서 과점주주 체제가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잔여지분 매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안 등을 결정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8명 가운데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등 당연직 2명을 제외한 위촉직 6명은 내달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새로 구성된 위원들이 내달부터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정부는 ▲국회 상임위(2명) ▲전국은행연합회(1명) ▲대한상공회의소(1명) ▲법원행정처(1명) ▲공인회계사회장(1명) 등으로부터 공자위원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결격사유가 없는 추천자는 금융위원장이 위촉하게 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자위원 선임절차는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 7개 과점주주에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연말부터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사 이익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기부엔 인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부금 항목이 존재하는 12개 증권사의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09%에서 올 상반기 0.43%로 급감했다. 해당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16억2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871억4600만원) 대비 207% 증가했다. 반면 올 상반기 기부금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은 43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52억9100만원)에 비해 18.05% 감소했다. 12개 증권사 가운데 소폭이라도 전년보다 기부금을 늘린 곳은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5개사에 불과하다. 나머지 7개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 5개사는 순이익 증가에도 기부금을 줄였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상반기 기부금은 19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5억4900만원)에 비해 23.22%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순이익은 2737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974억1200만원)보다 3배 가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06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일부 NH농협카드 거래가 일시 중지된다. 중단시간 동안에도 신용카드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다. 하지만 ▲신용카드 온라인결제 ▲체크카드·기프트카드·복지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CD·ATM기 현금인출 ▲장·단기카드대출 ▲포인트 거래 ▲현장할인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농협 비씨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현장할인 서비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기프트카드는 정상이용 가능하다. 단, CD·ATM기기 현금인출기능 및 체크카드와 복지카드 결제 기능이 일시 중단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거래 일시 중단은 시스템 성능 개선작업을 위한 조치로서 영업점·자동화기기·홈페이지에서 사전 공지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14일 마케팅과 리스크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인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빅인사이트’는 은행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해 내부 구성원 필요에 따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시각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내부 구성원들은 빅인사이트를 통해 수집된 뉴스기사와 소셜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은행 외부 특허와 기술인증 정보 등을 수집해 기술금융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빅인사이트를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는 부도차주 패턴을 분석하고, 부도예측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구성원이 빅인사이트를 통해 빅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고객 마케팅, 상품 개발, 프로세스 개선, 리스크 관리 등 은행 전 부분에 있도록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은행장의 출근을 막는 수출입은행 노조에 대해 "노조만을 위한 무모한 행동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1일부터 3일째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으로 인해 취임식은커녕 출근조차 못한 채 발길을 돌리는 상태다. 최 위원장은 13일 열린 ‘금융권 채용 박람회’에서 은성수 행장에 대해 “누구보다 적임인 분이 임명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괜히 노조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막는 것 아니냐"고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수출입은행 노조는 “최소한의 자성조차 없는 노동혐오 발언은 자신의 바닥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부끄러운 짓”이라며 “노조를 비난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라”며 성명서를 냈다. 노조 측은 “모피아간 ‘이너서클’에서 깜깜이로 이뤄지는 밀실 낙하산 인사야말로 구태”라며 “낙하산 임명 후에 금융기관을 일신의 영달만을 위해 한껏 이용해먹고 먹튀하는 금융관료들의 작태야말로 구태”라며 최 위원장 표현을 인용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노조에서는 “금융위원장은 더 이상 노사관계에 부적절하게 개입하지 말라”며 “이 같은 망언과 망동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는 단순히 인력을 감축해 비용을 절감하는 수단이 아니라 혁신적인 발전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촉매가 돼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최 원장은 13일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핀테크 도입으로 오프라인 점포가 축소되가는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2개에서 현재 일자리를 500개 이상 창출했다"며 핀테크 도입의 긍정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금융산업 역할에 대해 “생산적·혁신적 부문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금감원에서 "금융산업이 성장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검사·제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에서 여성, 지역인재 등에 대한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포용적 채용을 실천하는 금융사를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달 안에 금융공공기관의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해 민간이 참고할 사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 고객이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KB만천하 공익신탁’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B 만천하(萬千下) 공익신탁‘의 萬千下는 만원 미만(萬下), 천원 미만(千下) 소액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만천하(滿天下)에 전파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이익금 가운데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을 기부할 수 있는 공익상품이다. 특정 금전신탁 상품 가입 시 기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부를 택한 고객은 자동으로 만천하 공익신탁에 가입되고, 상품을 해지하는 시점에 자투리 이익금이 공익신탁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KB국민은행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누적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한다. 모금된 금액은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사고·재해 예방 ▲인종·성 차별 예방 등의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은 매년 말 공익단체에 기부되며, 기부현황은 법무부 공익신탁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신탁 관계자는 “고객의 기부 니즈를 반영하고 은행도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