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지난 4일 공개된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들에 대한 반대 성명을 7일 발표했다. 금융노조는 “한국 자본시장 최고책임자 후보라고는 관피아 낙하산 및 무능하거나 부도덕한 내부임원 출신 지원자뿐”이라며 “단언컨대 언론에 언급된 지원자들은 내부와 외부를 막론하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에서는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추위)’가 선임 과정에서 독립성, 공시 등의 모범규준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국거래소는 누가 어떠한 원칙과 절차를 거쳐 이사장 후보를 추천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사전적 검증과 사후적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현재 후보추천위원 9명 가운데 5명은 박근혜 정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다. 그 외 4명도 규제대상인 금융투자업이나 상장법인 관계자기에 관료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주주의 참정권도 묵살되기 쉽다. 누구를 왜 추천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없이 주주총회가 소집되면 주주들은 ‘백지’ 위임장을 낸 채 불참한다. 한국거래소 주주 대부분은 정부에 찍히면 영업이 어려워지는 금융사들이다. 이에 금융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L1 신입행원과 전문직무직원을 포함해 약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포함하면 올해 1200명 이상 채용하는 것이다. 이번 채용계획 특징은 ▲전년대비 신입행원 채용인원 확대 ▲지자체와 연계한 채용기회 확대와 찾아가는 지방지역 면접 등을 통한 지역밀착형 인재 발굴 ▲디지털인재 등 핵심성장부문 채용 및 경력직 채용 신설 등이다. 지원자격 제한은 따로 없다. 이번 채용에서는 100%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직무특성과 지원자 역량만을 평가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20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권 가운데 처음으로 지자체 및 국방부 등과 연계한 사전 모의면접과 면접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를 발굴해왔다. 해당 우수면접자 400여명에게는 이번 L1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역삼동 투체어스강남센터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소속 프로게이머의 자산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 시장 확대 ▲협회와 프로게이머 소득 향상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체계적인 자산관리 지원 등을 위해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국내 e스포츠 대표기관이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등 주요 종목 주관사인 한국e스포츠협회와 소속 프로게이머 대상으로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프로게이머를 위한 외환관리 전담서비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가 2022년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으로 논의되는 등 급성장하고, 프로게이머 해외진출도 확대되면서 새로운 고객군으로 주목 받는다”며 “고객군별 맞춤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위한 자산관리 특화센터인 ‘셀럽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6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주택금융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최형석 이화여대 교수가 '주택연금의 성과와 고령화 시대에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해당 세미나 주제발표 현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6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주택금융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세청이 명의신탁증여의제에 따른 증여세를 부과할 때개별 조사없이 부당 무신고가산세(이하 가산세)를부과해 온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국세청장에게 명의신탁증여의제로 증여세를 부과할 경우 명의신탁이라는 사실만으로 가산세를 부과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판단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대법원은 지난 2016년 1월 14일 “명의신탁 과정에 수반되는 행위만으로는 부당 무신고가산세 적용대상이라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한 바 있다. 이에 감사원은 대법원 판결문 이후 명의신탁증여의제에 따라 증여세가 부과(2007~2015년 귀속분)된 2016년도 604건 가운데 가산세가 부과된 244건(40%) 중 31건(2014~2015년 귀속분) 대상으로 가산세 부과 사유를 점검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31건 가운데 29건의 경우 부정행위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명의신탁 목적은 조세회피”란 논리로 가산세 총 7억180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가산세 부과 사유인 부정행위 여부가 개별 조사 없이 업무 담당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또한 국세청은 2011년 5월 16일 “명의신탁증여의제에 따른 증여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그간 비상장주식 순손익가치 평가에 관한 대법원과 기재부 판단이 달라 관련 부과처분에 대해 반복적인 불복제기 및 인용결정 등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기재부장관에게 2011년 7월 25일 이전 상속·증여된 비상장주식의 순손익가치 평가와 관련해 평가기준일 전 유상증가가 있는 경우 이에 따른 희석효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칙을 정비하는 등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2011년 7월 25일 상속·증여된 비상장주식 가액을 평가할 때 평가기준일(상속개시일 등)이 속하는 사업연도 3년 이내에 증자한 사실이 있는 경우 각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발행주식 총수는 증자효과가 반영될 수 있게 환산하도록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에 따른 희석효과 반영시기는 법원·조세심판원과 과세관청 입장이 달랐다. 이에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1월 14일 “유상증자 후에는 증자 전 1주당 순손익액이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 이에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총수 증가 등에 관한 사정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란 취지로 확정 판결했다. 이에 따라 국세
[사례] 올해 단독주택 소유권 이전(매매) 등기를 법무사를 통해 해결한 A씨는 영수증 공과금 항목 가운데 ‘채권할인금’이란 낯선 항목을 발견했다. 25만원이란 꽤 큰 액수임에도 A씨는 이에 대해 단 한마디도 설명 듣지 못했다. A씨가 담당 법무사에게 해당 채권에 대해 문의하자 그는 “소유권 이전 시 꼭 사야하는 채권이라 구매 대행한 것”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에 A씨는 그보다 먼저 주택을 구입한 이들에게 해당 채권에 관해 물었으나 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결국 다른 경로를 통해 ‘국민주택채권’임을 알아낸 A씨는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본인부담금을 확인해봤다. 그 결과 실거래가 3억원 상당인 주택(시가표준액 1억원 가량)을 구입한 A씨의 실질적인 부담액은 5만원 수준이었다. 담당 법무사가 실 부담금보다 5배에 달하는 금액을 과다 청구한 것이다. 만약 A씨가 의문을 갖고 알아보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문제다. 뿐만 아니라 법무사는 채권 매입을 A씨의 동의 없이 채권 대행업체에게 위임했다. 현행 제도상 매입 당사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국민주택채권을 대리 발급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주민등록번호와 부동산 매매 내역이라는 중요한 개인정보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무사히 끝마쳤다. 지난 11일 카카오뱅크 이사회는 주주들의 출자로 기존 3000억원이던 자본금을 80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유상증자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약서를 제출한 카카오뱅크 주주들은 주금 납입을 5일 모두 마쳤다. 이번 증자는 6일부터 발효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뱅크 자본금이 늘어나면서 대출 여력도 커지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1개월 만에 대출 잔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일부 고객의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속도를 조절하던 상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 "고객들이 대출 중단을 걱정하면서 가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며 "증자 후에는 이런 우려가 사라져 대출받을 수 있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증자 후에는 자본금이 8천억원으로 늘어 BIS비율을 10%로만 적용해도 8조원까지 대출할 여력이 생긴다"며 당분간 추가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하나카드가 공식 홈페이지 ‘하나카드 컬처’에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카드 컬처(이하 하나컬처)는 전 회원 대상으로 영화, 공연, 전시 등 무료초청 이벤트 및 특가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프리미엄 문화서비스다. 하나카드로 결제하기만 하면 실적조건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하나컬처는 뮤지컬 ‘레베카’를 하나카드로 결제 시 1+1으로 제공하며, 연극 ‘에어컨 없는 방’, ‘더 가이즈’와 뮤지컬 ‘벤허’, ‘쿵짝’, ‘햄릿’ 등은 30~6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가수 김태우 단독 콘서트 ▲밴드 부활 단독 콘서트 ▲어린이 음악콘서트 ‘브레멘음악대’, ▲안테나 기획사 소속 가수 합동 콘서트 등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5~60%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연극 ‘쉬어 매드니스’, ‘룸넘버13’와 뮤지컬 ‘이블데드’를 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연극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행복‘과 뮤지컬 ’정글북‘, ’보물섬‘, ’배쓰맨‘ 등은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5~20커플을 무료로 초청한다. ‘하나카드 컬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장기계약 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한 운용·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변액보험은 계약기간 중 펀드나 주식·채권 등 자산 편입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입한 이후 단 한번이라도 펀드를 변경한 계약은 전체의 3.9%에 불과하다. 고객이 직접 바꾸고 싶어도 이를 설명해 줄 담당 설계사가 퇴직·이직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최저보증옵션 가입시 보험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 상품이다. 변액보험의 판매는 보험설계사가 하지만 펀드 운용은 자산운용사에 위탁하는 구조다. 대개 10년 이상 장기 계약인 변액보험은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자산운용을 직접 하지 않는 보험사로서는 자체적인 수익률 관리체계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 펀드 관련 정보제공이나 상담서비스도 미흡한 상황이다. 현재 23개 생보사 중에서 ▲미래에셋 ▲ING ▲PCA ▲푸르덴셜 ▲라이나 ▲카디프 등 외국계 생보사들이 주로 변액보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나마도 전문적인 상담은 기대할 수 없다. 이에 금감원에서는 모든 생보사가 전문성 있는 상담원을 배치한 전용 콜센터 '펀드 주치의' 제도를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빠르면 오는 7일까지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지주사 전환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에서는 그간 효성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효성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가칭 효성홀딩스)로 인적 분할하는 형식이될 것이라 전망했다. 만약 효성그룹이 이 같은 방식으로 지주사 전환할 경우 조현상 사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주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이 계열사로 분할되면 사업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효성그룹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바 있다. 효성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있다. 현재 회사를 분할했을 때 자사주 의결권 부활을 막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또한 지주사 전환시 대주주의 현물출자에 따른 양도차익세를 주식 처분시까지 미뤄주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제 혜택’도 내년이면 끝나게 된다. 효성그룹이 이러한 혜택을 모두 놓치지 않으려면 올해 안으로 모든 지주사 전환 절차가 마무리돼야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추석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신규대출 3조원, 기간연장 6조원 등 총 9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한 기업당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인 경우 금리를 0.3% 범위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신학기 개강을 맞아 ‘위비꿀청춘 통장’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위비꿀청춘 통장 가입 후 위비멤버스나 위비톡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모두 자동 응모된다. 이 중에서 추첨을 통해 ▲13만원 상당 와우패스 인적성 온라인 강의 수강권 및 교재(90명) ▲17만원 상당 문정아 중국어 3개월 수강권(40명)을 제공한다. 위비꿀청춘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취업․자격증․어학․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특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 만30세 이하 개인으로 1인당 1계좌만 개설 할 수 있다. 위비꿀청춘 통장은 가입만 해도 ▲인크루트 취업관련 1만원 상품권 ▲3만원 상당 와우패스 자격증 강의 할인권 ▲YBM어학원 오프라인 강의 2만원 할인 수강권 ▲10만원 상당 문정아 중국어 전 강좌 1개월 무제한 수강권 ▲하나투어 해외여행 100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꿀청춘 통장은 기존 입출식통장의 틀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담은 특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제휴로 대학생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당국이 보안프로그램 필수설치 대상을 전체 금융사 홈페이지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설치 선택권을 고객에게 부여하는 등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부터 전자금융거래 관련 소비자 편의를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보안프로그램을 필수 설치해야 하는 메뉴의 평균비율은 지난해 10월55.6%에서 지난 8월 47.3%로 8.3% 줄었다. 특히 은행권 비율(59.7%)이 가장 많이 개선(15.5%p↓)됐으며, 그 외 ▲카드(45.9%) ▲보험(43.2%) ▲증권(40.2%) 권역은 추진목표 달성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용자가 설치 여부를 선택 가능한 보안프로그램도 지난해 10월 6개(3개 은행)에서 지난 8월 14개(6개 은행)로 8개(3개 은행) 늘었다. 향후에는 5개 은행(KEB하나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농협은행)의 14개 보안프로그램에 대한 설치 선택권이 부여될 계획이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한 금융사는 4개사다. 금감원은 올해 안으로 이들의 불필요한 보안프로그램 설치 문제를 모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인인증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3일 북한이 벌인 6차 핵실험 문제로 한국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4일 코스피 지수는 1.73% 감소한 2,316.89, 코스닥은 2.72% 떨어진 643.99로 개장했다. 현재 각 지수 낙폭은 1% 안팎인 상태로 소폭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날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4bp(1bp=0.01%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뜻은 해당 국가의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번 북한의 핵실험 문제로금융시장에 대한24시간 감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북한 핵실험 문제로 소집한 긴급 시장점검 회의에서 "최근 계속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북한 핵실험에 따른 미국 반응과 북한 대응 수위에 따라 향후 북·미 간 강대강(强對强) 대치 구도가 재연돼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며 "시장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실손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중으로 금융사 연체 가산금리 인하도 추진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사람 중심 금융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사가 고객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는 영업 관행에 대해 '소비자 중심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효과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실손보험료 인하를 유도한다. 금융당국은 보건당국과 협업해 급여화 예정 항목, 자기부담금 정보를 받아서 과거 실손보험금 청구내역을 분석할 예정이다. 정책 도입 후 실손보험 손해율 감소효과를 산출‧검증해 각 보험사가 내년 상반기 실손보험료를 인하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을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돌려주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숨은 보험금’은 7조6000억원 규모다. 한편, 그간 은행에서는 연 3~5% 대출이자에 가산금리 7~10%를 더해 연체기간에 따라 연 11~15%에 달하는 연체이자를 부과해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일자리창출形 동반성장 모델’(동반성장+일자리창출)에 5000억원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행 대기업-협력기업 중심 자금지원 상품인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고도화한 상품이다. 또한 기존 1조원 규모인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 공급 한도를 2조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상공인의 기초체력 강화와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전문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반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新성장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IBK신성장비전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이는 ICT(정보통신기술) 영위기업에게 1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투자조합 결성 및 크라우딩펀딩 매칭투자 등을 통해 중소기업 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 및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 ‘KB 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사업개시 7년 이내인 창업 중소법인에게 담보없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대출 전용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2.4%P 우대금리 적용시 4일 기준 최저 연 2.90%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창업기업 대상으로 2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의 경우 사업초기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1년차 이자 중 일부를 2년차 이후로 이연하는 이자상환플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창업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만을 평가해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기술평가가 우수한 기업은 대표이사 연대보증 생략도 가능해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 담보위주 금융관행 탈피의 첫걸음”이라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서울소재 5개 지역(사당동, 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를 비롯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오히려 국내 의료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 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수익 대 원가비율은 98.1%다. 이는 비급여가 포함된 수치로 비급여가 있는 상황에서도 해당 의료기관에서 수익을 거의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병관 대한중소병원협회 기획이사는 지난 1일 열린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확대에 대한 토론회’에서 “원가보전 없는 건강보험 비급여의 급여화는 중소병원 경영난을 심화시킨다”며 “이는 결국 중소병원 폐업으로 이어져 국민들을 위한 1차 진료가 붕괴될 것”이라 지적했다. 박상협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주제발표에서 “비급여를 없애려면 급여의 원가 보장이 우선”이라며 “의료기술 발전에 비급여가 기여한 사실을 고려해 전면적 급여화는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전면 급여화를 위해 지속적 수가 인상이 필요하지만 현재 건정심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의사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할 것”이라며 “전면적 급여화로 실손보험 회사에 돌아갈 막대한 이익은 적정수가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