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유흥업소 출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골프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국내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제출받았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국내 법인카드 사용 실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1월~6월)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원으로 법 시행 전인 지난 2016년 상반기(5120억원)보다 44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흥업소 중에서 지난 2016년 상반기 3001억원이 사용된 룸싸롱이 올해 상반기 2509억으로 49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룸싸롱 출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골프장의 2017년 상반기 사용액은 5185억원으로 2016년 상반기(5192억원)보다 7억원 감소했다. 골프장은 김영란법 시행에 대한 큰 영향이 없었던 셈이다. 박영선 의원은 “김영란 법 시행 이후 룸싸롱과 골프장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실적은 줄었지만 2016년 법인세 신고시 접대비 지출액은 10조8952억원으로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김영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핵 리스크 장기화에 대해 “최근 외국인들의 증권시장 매도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양호한 대외 건전성과 우수한 신용등급 등 한국 경제의 견실한 기조를 감안하면 이번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8일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실물경제는 9월 수출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도 9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가 이어지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MF에서도 이러한 한국 경제 회복력을 높게 평가해 올해와 내년 모두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북핵 리스크에 대비해 추석 연휴에도 외국인 투자동향 및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그 일환인 ‘혁신창업 종합대책’이 내달 중으로 발표된다. 경제혁신 거점도 구축된다. 현재 조성 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정부 지원센터 및 벤처캐피탈 등을 집적하고, 지방도시 첨단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한 열린 채용을 통해 2017년 하반기 신입직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행정(19명)과 전산(3명)으로 대졸 수준 22명을 뽑을 예정이다. 전체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진·생년월일·출신 학교 등 항목을 입사지원서에 미기재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채용 공정성을 높이고, 직무 적합성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게 된다. 지원서는 내달 18일까지 주택금융공사 채용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올 연말부터 근무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을 계획”이라며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별도 인턴기간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공사는 부산대·연세대·한양대·충남대·전남대 등 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시간·장소 등 자세한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자영업 고객 성공 지원 프로그램 ‘성공 두드림 SOHO 사관학교’ 수료생들과 신한은행 임직원이 함께한 ‘두드림 위(Do-Dream We) 포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성공 두드림 SOHO 사관학교’ 1기 수료생들은 푸드트럭에서 직접 족발, 수제버거, 퐁듀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요리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위성호 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신한은행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성공 두드림 SOHO 사관학교’는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넘어서 영업노하우, 브랜딩,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식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 1기(30명) 수료식이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수료생은 “SOHO 사관학교를 다니면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현장의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실천이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고객의 감동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큰 사업체가 아닌 소규모 영세상인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혼자서 뭔가 해보겠다며 아등바등 발버둥치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기존 업종별 규제와 금융사별 감독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르게 된 금융그룹 리스크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열린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 공청회에서 “금융지주 형태가 아닌 금융그룹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을 통한 감독은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계열사 간 부당한 거래 등 금융그룹 내 불공정한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금융그룹에서 발생할 개연성이 크거나 연쇄효과가 큰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그룹 소속 금융사가 고객 재산을 계열사 부당지원에 활용하거나, 계열사 간 리스크 관리 소홀로 고객이 손해보지 않도록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 의결권을 충실하게 행사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과 내실화를 적극 지원한다.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처벌과 불법․부당한 회계처리에 대한 방지 장치도 내실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경영 및 보수투명성 개선을 위해 금융회사 지배구조를 선진화한다. 금융사가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8월 대기업의 은행대출 연체율은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0.67%)보다 0.02%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0.58%)보다 0.02%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0.69%)보다 0.04% 상승했다. 대기업의 경우 영업 실적은 개선됐으나 오히려 설비투자 수요 등은 감소해 자금 사정이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자금난으로 대출받았으나 이를 갚을 여력이 없어 다시 대출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대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돈은 164조5555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9315억원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09조4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조7880억원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8월 기준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전월(0.48%)보다 0.02%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근 6년간 ‘취업제한’ 심사를 요청한 금융위 고위공무원 퇴직자 21명 가운데 20명(95%)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퇴직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동안 소속했던 부서나 그 기관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7년 8월 사이에 퇴직한 고위공무원 재취업에 대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취업제한 심사를 요청한 금융위 퇴직 고위공직자 21명 가운데 20명(95%)이 재취업 ‘가능’ 승인을 받았다. 재취업이 제한된 경우는 단 한 번뿐이었다. 특히 재취업자의 85%(17명)는 증권‧카드‧캐피탈‧보험사 등 금융업계와 협회, 연구원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심사는 퇴직공직자가 재직 당시와 업무 연관성 높은 민간 업체나 기관으로 재취업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영 의원은 “관피아 폐해 방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금융위 출신 고위 퇴직자가 매년 꾸준히 업무연관성 높은 업계로 재취업하고 있다”며 “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복잡한 전세자금대출을 스마트폰으로 간편 가입할 수 있는 ‘NH모바일전세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한도 및 금리를 실시간 조회 가능하며, 은행 방문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신청 서류가 최소화한 덕분에 간편하게 모바일에서 작성할 수 있고, 본인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관련 자료가 자동 전송되므로 별도 서류발급이나 제출 절차가 없다. 대출 대상자는 공인중개사 통해 아파트 임대차계약 체결 후 계약금을 5% 이상 지급한 개인 고객이다. 농협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7%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규희 마케팅부문장은 "전세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의 경우 각종 서류제출 및 전세금이체 등으로 이사를 앞두고 바쁜 와중 은행에 내점하느라 불편을 겪어왔다”며 “NH모바일전세대출 상품이 편리한 금융생활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별도 앱(App)과 공인인증서 없이 모바일 뱅킹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신한 통(通)’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통(通)’은 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 회원 가입절차나 공인인증서 등록없이 통장 개설 예금·적금 가입, 대출신청, 환전, 카드신청, 서류제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약 요소 개선을 통해 ‘고객과 항상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통’이라 네이밍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공인인증서나 앱(App)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기반 간편뱅킹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상의 디지털 환경에서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인증서와 로그인 없이 계좌이체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고객이 영업점 방문없이 스마트폰 보안 영역에서 안전하게 OTP 비밀번호를 생성·인증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OTP’도 출시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내 주식시장 관련세제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열린 ‘제75차 금융조세포럼’에서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이 같은 주제로 발표했다. 2017년 세법 개정안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금액 상관없이 20%로 고정됐던 주식 양도소득세율에 2단계 누진세율 적용 ▲대주주 양도소득 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20%에서 25%로 세율 인상 ▲거래세 현행 0.3% 유지 등이다. 또한 코스피시장은 보유액 2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코스닥시장은 지분율 2%·보유액 20억원에서 지분율 1%·보유액 15억원으로 대주주 범위가 확대된다. 5~20% 탄력세율이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도 기존 5%에서 10%로 인상된다. 이러한 과세는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단순히 세수 확대만을 위해 과세체계를 설계할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실제로 투기적 거래 억제를 위해 도입한 거래세는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마찰요인을 증가시킨다. 양도소득세율 인상의 경우 기술벤처기업에게 상대적으로 중과세하는 효과를 보인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영업 관행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려면 각 금융협회 중심으로 ‘금융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윤리준칙에는 금융사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영업행태 개선방안과 금융소비자를 위한 사후 권리구제 강화방안 등이 포함된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열린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관련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영업행태 발굴·개선을 위해 금융업계가 자발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이 잘못된 정보제공 등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행위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이익과 무관하게 수수료가 높거나 KPI(핵심성과지표)에 유리한 상품을 먼저 권유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영업행태가 이뤄진다고 봤다. 이에 최 원장은 “각 금융업권별로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영업행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개선하고, ‘금융회사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마련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규취업, 장기근속자 등 직장인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 W통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고객을 위한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됐다. 입출식 상품은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전자금융이체 수수료 면제, 타행ATM출금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W통장을 보유한 가족 1인을 등록하면 동일한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적립식 상품은 가입 시점 직장 기준으로 신규 취업자(취업 1년 이하)는 최대 연2.5% 금리, 연말까지 가입한 장기근속자(취업 3년 이상) 고객에게는 우대이율 0.2%를 더해 최대 연 2.2% 금리가 적용된다. 거치식 상품은 회차별 판매되는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6%(9.18 기준)다. 가입일 당시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한 목표 ‘IBK잡월드 취업자 수 10만명’을 달성할 경우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회차 상품은 내달까지 판매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적립식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업무 중 상해보장 보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우리은행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이벤트기간 동안 위비톡 ‘온국민환전’을 통해 USD100 이상 환전한 고객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서 선착순 10만명까지 제공된다. 이는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위비톡에서 ‘온국민환전’을 완료한 후 보험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보험기간은 지정일로부터 7일간 보장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최대 3000만원, 배상책임 최대 100만원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고객의 여행자보험과 태국 바트화(THB) 등 이종통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추가 제휴를 통해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위비톡으로 태국 바트화(THB) 등 이종 통화를 환전할 경우 우대환율을 5% 확대한 55%로 적용한다. 주요통화(USD, JPY, EUR) 우대환율은 90%이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실손보험료 약 213억원이 해당 계약자에게 환급되거나 장래 보험료에서 차감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7월 실시한 실손의료보험 감리 결과 일부 보험사의 특정 연령 및 상품에서 보험료 산출기준 불합리 등 문제점을 발견했다. 금감원은 지난 1일 문제점이 발견된 보험사에게 보험요율 산출원칙 등 미준수한 5가지 사항에 대해 변경 권고했다. 이에 따라 20개 보험사는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변경권고 대상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보험요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일부 보험계약의 보험요율 인하 또는 동결 효과로 2018년도 갱신보험료 인상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개 보험사에서는 과다 산출된 보험료 약 213억원을 28만명(해지계약 포함)에게 환급하거나 장래 보험료에서 차감할 예정이다. 이는 보험계약자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보험사가 환급대상자(중도 해지자 포함)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한 후 보험료를 환급한다. 환급 보험사는 ▲한화생명 ▲ABL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KDB생명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 등 9개사다. 해당 보험사에서 지난 2008년 5월부터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전 실손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제75차 금융조세포럼에서인천재능대 김용민 교수가 '주식시장 관련세제 선진화'를 주제로 발표한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에게 질문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제75차 금융조세포럼이 26일 오전 7시 15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열렸다.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이 '주식시장 관련세제 선진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을 통틀어 케이뱅크 예대마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마진은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 차이를 말한다. 이는 은행의 주 수입원으로 예대마진이 클수록 대출자 부담은 늘고, 예금자 이익은 적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예대마진은 2.5% 수준이다. 이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로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KB국민은행 1.96% ▲우리은행 1.75% ▲신한은행 1.81% ▲KEB하나은행 1.84%였다. 지난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예대금리 차이는 ▲7월 1.76% ▲8월 1.73% 수준이었다. 케이뱅크는 타 은행에 비해 1.4배에 달하는 막대한 예대금리 마진이 발생한 것이다. 시중은행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2년 만에 최대 예대마진을 기록하면서 예대금리 적정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케이뱅크 예대마진은 그 수준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도 큰 차이를 보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인터넷은행 출범 목적은 금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에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부실하게 설명하거나, 고객의 심사 요구를 거절하는 등 대출고객을 기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신규 대출고객이나 기존 대출고객이 개인의 직장, 급여, 신용 등 변동사항이 생겨서 금리 인하를 요청하면 금융기관은 이를 심사해 금리를 조정하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연말 금리인하요구권 안내와 이행여부 점검을 위해 5대 시중은행의 86개 지점과 21개 저축은행 등 107개 영업점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의 종합평가 점수는 58.5점으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도 낙제를 겨우 면한 ‘보통’등급에 머물렀다. 가장 등급이 높았던 KEB하나은행도 ‘양호’ 등급에 그쳐 대체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영업점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시중은행 영업점 86개 가운데 30개(34.8%)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종합적인 평가 점수는 64.2점으로 ‘보통’ 등급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21개 영업점 가운데 8개가 ‘우수’ 등급, 6개가 ‘양호’ 등급으로 시중은행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미흡’ 등급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OAT(Open Account Transaction) 방식의 수출대금채권 매입 시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 할 수 있는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물품을 선적한 수출업체가선적서류를 수입상에게 직접 송부한 다음 은행에 전자 문서로 매입 신청하면 은행이 전자무역기반시설(KTNET)을 통해 수출이행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수출업체가 전자 문서(EDI)로 OAT 수출대금채권 매입 신청시 수출업체는 오프라인으로 선적서류 등 첨부서류를 제출하고, 은행도 별도 시스템을 통해 선적 이행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출업체는 수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줄었다. 은행을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증빙서류를 전송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은행 입장에서도 별도 시스템에서 수출 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수출대금 채권 매입 신청 및 증빙 서류를 전자문서 데이터와 연계할 수 있어 종이 문서를 관리·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었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어드십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가 고객 자금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행동지침을 일컫는다. 이는 고객 자산을 수탁·운용하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해 고객의 중장기적 이익향상을 책임지는 원칙을 의미한다. 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도입의사를 밝힌 후 고객자산 운용규모가 큰 자산운용사(13개사)와 사모전문투자회사(PEF, 16개사) 중심으로 참여가 늘고 있지만 현재까지 도입 기업은 51개사에 불과하다. 특히 시중은행이나 보험사들은 아직 스튜어드십코드 참여의사를 밝힌 곳이 없다. 그런만큼 이번 KB금융지주 주요 계열사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의미가 남다르다. KB금융은 향후 계열사별로 내부조직 정비와 관련규정을 마련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전 계열사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