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근 5년간 총기류, 도검류 등 위해용품 적발수량이 6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2012~2016년도 위해용품 적발 현황’을 제출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총기류를 비롯한 실탄류, 도검류 적발수량은 총 6만132점에 달한다. 위해용품 적발 실적을 보면 2012년도 4112점에서 2016년 2만5245점으로 618% 급증했다. 특히 납탄 적발 수량은 2013년 4100발에서 2016년 1만7160발로 3년 만에 418% 늘었다. 밀반입 과정에서 실제 총기는 105정 적발됐고, 모의 총포도 2012년 107정에서 2016년 269정으로 매년 적발건수가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총기류 954정이 적발됐다. 위해물품별 적발 수량을 살펴보면 ▲납탄 3만689발(51%) ▲도검류 1만628점(17.6%) ▲조준경 3629점(6%) ▲실탄류 1335발(2.2%) 등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관세청에서 사회안전위해물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매년 적발 수량은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으로부터 불법 반입되거나 사제 총기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을 보면 총기청정국 지위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보험모집인 10명 가운데 3명은 사업 확장에 있어서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가 주요 제약이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 EY한영이 최근 국내 보험모집인 300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29%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 확대를 가장 큰 위협이라 여겼다. 이는 응답자 52%가 보험 상품의 온라인 유통이 기존 대면 상담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 분석됐다. 반면 온라인 채널이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본 응답자는 16% 수준이다. 이에 보험 모집인이 보험사에게 가장 많이 요구한 부분은 맞춤형 상품과 가격(57%)이었다. 응답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 등 인구 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상품 개발(26%)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EY한영은 "지금까지 보험 상품 판매는 모집인과 중개인의 역량에 크게 의존했지만, 보험 모집인들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는 저출산, 고령화 및 보험 시장 포화로 인해 신규 고객의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고객의 기대치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악사손해보험은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초록재단)과 어린이 치아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초록재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 3년 만기 치아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해당 보험에서는 치아보존치료와 크라운치료, 치수(신경)치료 등을 보장한다. 악사손해보험은 "단순 기부 개념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분야에서 후원이 이뤄진다는 의미로 보험 지원을 하게 됐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법원이 추락 사고로 사망한 보험가입자가 자살 의혹이 있다면서 보험금을 미지급한 보험사 결정에 대해 유가족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6월 고속버스 회사에서 근무하던 A씨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6층 비상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M화재해상은 사고 당시 비상계단 철제 난간에서 발견된 동그란 모양으로 묶인 노끈에서 A씨 유전자가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우연한 사고가 아닌 자살이기 때문에 보험계약에서 정한 보험사고가 아니다'라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숨진 A씨 유족이 M화재해상보험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민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는 "가족들에게 총 4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A씨가 노끈을 묶었다 볼 수 없다"며 "노끈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다가 포기한 A씨가 더 강한 신체적 충격을 감수하고 추락하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씨가 사고 전날 딸과 통화하며 가족여행을 가자고 말한 점, 경제적으로 곤궁하거나 정신 질환을 앓지 않았으며 유서를 남기지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바야흐로 인터넷은행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은행은 일반 은행과는 달리 별도 영업점 없이 온라인 네트워크와 ATM, 콜센터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무점포가 특징인 만큼 계좌개설 및 계좌이체, 대출신청 등 고객이 필요한 은행 업무를 시간·장소와 상관없이 처리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점 운영비, 인건비 등이 절감되기 때문에 기존 은행보다 더 나은 조건의 예금과 대출 금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강점 덕분에 인터넷은행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은행업계 신흥강자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출범 직후 한 달간 개설된 계좌 수는 307만건으로 2016년 1년간 일반은행에서 개설된 비대면 계좌 수 15만500개의 20배에 달했다. 또한 대출 잔액 1조4090억원, 예·적금 잔액은 1조9580억원으로 실적도 준수했다. 또 다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9월 기준 가입자 수는 50만명 수준이다. 전통은행 모태로 한 인터넷은행, 생존율 불과 47.4% 수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이어서 지난 7월 ‘카카오뱅크’가 출범했다. 인터넷은행이 한국에 등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 정책으로 인해 카드론 이용액이 6분기 만에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카드론 이용액은 8조8655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8조9048억2400만원)보다 392억8100만원 감소했다. 카드론 이용액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회사별 카드론 이용액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KB국민카드 1조3427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41억3400만원 줄었다. 현대카드(1조2982억6000만원)도 795억5800만원 감소했고, 롯데카드(9716억6400만원)도 560억9000만원 줄었다. 반면 삼성카드(1조6077억3400만원)와 신한카드(2조805억3천300만원)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64억8600만원, 796억9500만원 증가했다. 카드론 이용액이 6분기 만에 소폭 감소한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 정책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저축은행, 캐피탈업체 등에게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0%를 넘지 않고, 분기별 대출증가율이 전년 동기 증가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신체·정서 발달과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하고자 '키즈 필라테스 교실'을 개설한다. 이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6시마다 서울 마포구 신촌로 우리은행 신촌점 2층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필라테스운동을 비롯한코어운동,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등을 가르쳐준다. 참여를 원하는 6∼10세 다문화가정 자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수강료는 없으며,지역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매년 보험사기자 300여명에게 약 17억원을 부당지급했으나 환수율은 36.8%에 불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경욱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보험사기 부당지급 및 회수금액 현황'을 제출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우정사업본부가 보험사기자 1506명에게 약 86억원을 부당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회수금은 약 54억원으로, 회수율 36.8% 수준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61명(7억9000만원)에서 2016년 515명(26억2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7월 기준 315명(25억2000만원)으로 부당지급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당 지급액은 ▲2013년 303만원 ▲2014년 453만원 ▲2015년 944만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2016년 509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17년 다시 802만원으로 증가했다. 민경욱 의원은 부당지급 회수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56.2%였던 회수율은 2014년 71.6%로 증가했다가 ▲2015년 47.6% ▲2016년 28.6% ▲2017년 17.1%로 매년 감소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2016년 고객이 금융기관에 미청구한 자기앞수표 규모가 2181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에서 잡수익으로 처리한 미청구 자기앞수표가 2181억원에 달할 것이라 추산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은행권이 자체 수익으로 처리한 미청구 자기앞수표 발행대금은 약 7900억원으로 여기에 상호금융권까지 더하면 동기간 미청구된 발행대금은 9313억원으로 증가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기앞수표 미청구는 소지인 분실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자기앞수표는 휴면예금과 마찬가지로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지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은행은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면서 청구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당 금액을 발행대금으로 적립한다. 하지만 발행한 자기앞수표가 5년간 사용되지 않으면 이를 '미청구 발행대금'으로 분류해서 잡수익으로 처리해왔다. 금융사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지급결제 평균 기간인 20일간 자금운용 수익뿐만 아니라 발행 후 5년이 지난 장기 미청구 자기앞수표 수익까지 얻었던 셈이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국회는 미청구 자기앞수표 발행대금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내 금융산업 규모에 비해 자체 경쟁력이나 경제 기여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총자산은 지난 2004년 1580조원에서 2016년 4969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도 지난 2004년 444조원에서 2017년 5월 기준 1510조원으로 3배 이상이 커졌다. 동기간 은행의 기업대출은 283조원에서 776조원으로 2.7배, 가계대출은 282조원에서 617조원으로 2.2배 늘었다. 하지만 금융산업 내실은 그 규모에 비해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금융권이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만, 고용창출 능력은 갈수록 부진하다. 실제로 전체 산업 취업자 가운데 금융권 비중은 ▲2012년 3.6% ▲2013년 3.4% ▲2014년 3.2%, ▲2015년 3.1% ▲2016년 3.1%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금융산업 부가가치가 차지한 비중도 ▲2012년 6.4% ▲2013년 5.1% ▲2014년 5.1% ▲2015년 5.0% ▲2016년 4.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은 2013년 기준 ▲싱가포르(11.9%) ▲영국(6.6%)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은행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화폐가 일반화폐처럼 사용되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일 발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최근 논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금으로써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조만간 발행될 가능성은 낮고 발행되더라도 은행간 거래(국내거래)나 중앙은행간 거래(국내거래)에 특화된 지급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일반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발행돼 일상생활에서 쓰이기에는 법률적, 기술적, 정서적 장애들이 있다"며 중앙은행 거래 대상과 결제시스템 문제를 지적했다.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경우 모든 국민이 중앙은행과 직접 예금거래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는 중앙은행 설립 취지와 상충된다. 현재 중앙은행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 경제주체와 직접 예금거래할 수 없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자금세탁방지 규제 적용 가능성 등의 법률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티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사와 중앙은행이 경합하거나 민간은행 업무영역이 축소돼 사회 전체적인 금융중개 기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보고서는 "중앙은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근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이 새로운 홍보 전략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간 농협에서는 농업·농촌·농민·지역사회을 위해 일한다는 조직 특성상 아날로그적 감성이나 향수를 자극하는 홍보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금융을 강조하는 등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NH농협카드는 새로운 모델로 탤런트 유승호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젊은 브랜드란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올바른 생활카드'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NH투자증권에서는 최근 선보인 TV광고에서 뮤지션 ‘제이 슬로우’ 랩을 활용해 금융투자업계 가운데 자사가 최고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한 농협은행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농협은행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지난달 24일 기준 54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35% 증가한 수치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금융 공익적 성격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혁신적인 모습이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근 5년간 5만원권 위주로 위조·변조지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2012년 이후 위조·변조지폐 집중관리 현황’을 제출받았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5년간 사법기관으로부터 위조·변조지폐 6억5000만원을 인수했고, 6억2735만원을 폐기했으며, 2316만원을 보관 중이다. 위조·변조지폐 금액별 비중을 보면 5만원권이 5억9850만원으로 전체 금액의 95%를 차지하고, 매수로는 1만1970장으로 59%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5000원권 3014만원(6028장) ▲만원권 2168만원(2168장)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2013년으로 3억4567만원(9974장)이 발생했다. 지폐별로는 ▲5만원권 3억2620만원 ▲1만원권 452만원 ▲5000원권 1495만원의 위조·변조지폐가 인수됐다. 김두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 발달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위조지폐 유통이 적발됐다”며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중심으로 화폐가 많이 풀리는 만큼 위조지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위조지폐는 금융질서 혼란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10일까지 SNS를 통해 ‘한가위 행복스케치’ 사진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추석 황금연휴 보내는 사진을 응모한 다음 해당 페이지를 팔로우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에게는 ▲5만원 상당 외식상품권(3명) ▲1만원 상당 문화상품권(7명) ▲커피 기프티콘(2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점점 줄고있는 요즘 SNS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고마운 창구”라며 “사진공모 이벤트를 통해 한가위 풍경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번 연휴동안 이웃의 사연을 담아 희망을 전하는 영상을 비롯해 각종 금융서비스 이용안내, 명절에 건네는 인사말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신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따른 실손보험 개편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치료 목적인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따라서 건강보험 보완상품인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여건도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새로운 건강보험 체계에서 향후 실손보험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제1차 Kick-off 회의가 29일 개최됐다. 회의 결과 실손보험 손해율 하락 효과(반사이익)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험업법상 보험요율 산출 원칙에 따라 내년 상반기 보험료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보험 상호작용 ▲실손 손해율 현황 ▲비급여 의료 실태 등을 중립적인 연구기관에 연구용역해서 현황을 파악한 다음 보건당국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을 바탕으로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을 산출하기로 했다. 또한 급여-비급여 체계에서 급여-예비급여-비급여 체계로 바뀜에 따라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상품구조 개편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제공되던 각종 부가서비스가 덩달아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테면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3년 AK플라자 삼성마이키즈 외 153종 카드에서 베니건스 10% 할인 및 메뉴 무료제공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2017년 기준 삼성카드2 외 453종이 제휴업체 폐점으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으나 다른 혜택이 추가로 신설되진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원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카드사별 부가서비스 축소 현황’을 제공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8개 카드사에서 축소한 부가서비스는 총 372건, 해당 카드는 4047종에 달했다. 부가서비스 축소 사유는 서비스 종료(중단)와 축소가 각각 153건(41%), 144건(38%)으로 79%를 차지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주유 할인액 및 포인트 적립 축소 ▲종합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 종료 ▲이마트‧GS홈쇼핑 등 쇼핑 적립 포인트 축소 ▲제휴업체 계약종료 및 폐점에 따른 종료 등이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카드 75건(20.1%) ▲하나카드 74건(19.8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5년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및 부과세액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자영업자로는 ▲도소매업자 및 의료업자(의사) ▲전문직 서비스업자(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등) ▲현금수입업자 등이 포함된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실적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부과세액은 ▲2012년 598명(3709억원) ▲2013년 721명(5071억원) ▲2014년 870명(5413건) ▲2015년 960명(6059억원) ▲2016년 967명(633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고소득 자영업자 가운데 변호사, 세무사, 의사 등 전문직에 대한 조사실적은 그 비율이 점점 줄어들었다. 실제로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대비 전문직 조사건수는 ▲2010년 55.2% ▲2012년 38.4% ▲2013년 39.9% ▲2015년 21.7% ▲2016년 23.5%로 그 비율이 줄었다. 부과세액 비율도 전체 자영업자 부과세액 대비 전문직 부과세액이 ▲2010년 41.8% ▲2012년 26.5% ▲2013년 28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위비톡 대화를 번역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읽어주기(TTS, Text To Speech)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비톡으로 대화한 메세지를 사전 지정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으로 바뀐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다. 메세지 옆에 위치한 스피커버튼을 누르면 번역된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려준다. 이는 대화창 오른쪽 상단에서 번역기능과 언어를 선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러시아어 ▲브라질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터키어 등 11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읽어주기 서비스와 번역 대상 언어 확대로 위비톡 대화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며 “실생활에 도움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밀착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위비톡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대상 언어를 기존 10개에서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터키어 ▲태국어 등을 추가해 총 16개 언어로 확대했다. 또한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과 ‘읽어주기’ 서비스를 ‘나와의 대화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광진구에 위치한 ‘아름다운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KB디지털멘토링’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B디지털멘토링은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언어인 코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벽지·대안학교 등 IT소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문강사와 함께 코딩강사 교육을 이수한 KB국민은행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는 일회성이 아닌 총 3회차 6시간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코딩교육용 로봇을 직접 움직여보고,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실습한다. 원리 이해를 넘어서 창의력을 길러 응용 단계까지 확장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딩이 전문가들만 하는 어려운 작업인줄 알았는데 짧은 시간에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오늘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졸업장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할 창의적인 코딩능력”이라며 “특히 IT에 소외된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미래직업에 대한 새로운 꿈을 키우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서울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가 높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현실 반영률이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주택의 자산 가격이 높을수록 상대적 조세부담률은 낮아지는 폐해도 드러났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가 28일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상화 방안’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2017년 상반기 거래된 서울 아파트 4만5293건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평균 66.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모든 주택과 토지에 대해 정상거래 시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적정가격’을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부동산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평균 65%에 불과했다. 하지만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1월 국토교통부가 이를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려우니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전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강남구(11억7844만원) ▲서초구(11억2034만원) ▲용산구(8억3980만원)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