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2.1℃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5℃
  • 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0.8℃
  • 제주 6.2℃
  • 맑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롯데면세점, 면세업계 첫 ESG 경영 선포..."친환경 소재 비닐 100% 도입"

'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 비전 제시… 全 사업 부문서 ESG 가치 창출
이갑 대표 "고객·사회와 같은 곳 바라보며 상생협력의 자세로 나아갈 것"
친환경 소재 비닐 100% 도입, 물류센터 內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진행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롯데면세점이 24일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추구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위원장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맡는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갑 대표는 "'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 사업 부문에서 ESG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사회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상생, 협력의 자세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선포식에서 친환경 경영(E), 기업의 사회적 책임(S), 기업 경영 투명성 확대(G)를 위한 세분화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 친환경 소재 비닐 100% 도입,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롯데면세점은 친환경 경영에 있어서 ‘Duty 4 Earth’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면세점 영업에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사업 분야 ▲면세품 인도장 ▲물류센터 ▲상품 ▲매장을 선정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경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면세품 인도 부분에서는 국내 면세업계의 고질병으로 여겨졌던 포장 비닐 처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지난해 2월 업계에선 처음으로 생분해 소재 에어캡(뽁뽁이)을 선보인 롯데면세점은 오는 2022년까지 에어캡과 더불어 비닐쇼핑백에도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 도입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확대 도입하는 등 비닐 사용 최소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물류센터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연내 도입해 전기소비량을 67%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물류센터의 1톤 보세운송차량 전부를 내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고 물류센터 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에코 브랜드’ 발굴을 통한 친환경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월드타워점에 친환경 브랜드 존을 연내 오픈하고 이곳에 ESG 관련 인증을 취득했거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한, ESG를 추진하는 브랜드와의 MOU를 통해 단독상품 기획 및 업사이클링 패키지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인쇄물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 인도장 지류교환권을 영수증과 통합시키고 SMS로 대체한 바 있는 롯데면세점은 지류교환권 외에도 매장에서 발행하는 영수증 및 기타 인쇄물에 대해 전자화 시스템을 도입해 2023년까지 기존 인쇄물량의 80%가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지역 사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초점

 

롯데면세점은 ESG 경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재정비한다.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LDF(Lotte Duty Free) Impact’를 내걸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지역 사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를 위해서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스타럽스(STARUPS)’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스타럽스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의 청년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2년간 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추가로 출현해 부산과 제주 지역의 청년기업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롯데면세점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등 1:1 액셀러레이팅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치어럽스(CHEERUPS)’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올 하반기부터 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밀키트 판매 및 홍보 지원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또한, 친환경 포장 용기 및 커틀러리를 제공하여 배달음식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함께 기여할 예정이다.

 

◈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 강화로 기업 경영 투명성 높여

 

‘G’ 분야에 있어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 강화에 들어간다. 상품 공급업체와 거래가 많은 면세산업 특성상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임직원 스스로 준수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내부 준법시스템이 중요하다. 롯데면세점은 기업문화 차원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내재화’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이익을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자율준수관리자 이사회 선임 및 대표이사 CP 메시지 정례화 ▲CP 문화 확산을 위한 앱(App)기반 임직원 자율준수 소통 강화 ▲부서별·이슈별 맞춤형 공정거래 교육 실시 ▲현장점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진행해 보다 체계적인 법규준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12월 내부 법규준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평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면세업계 최초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