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서울 32.3℃
기상청 제공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미래유산 보존 앞장서

지난 24일, 미래유산 1호인 ‘윤극영 가옥’ 방문해 미화 활동 진행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선생 생전 가옥 가치 알리기 위해 봉사 기획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미래유산 지키기에 나섰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지난 24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윤극영 가옥’을 방문해 미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윤극영 가옥은 국내 최초 창작동요인 ‘반달(1924년 발표작,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의 작곡가 윤극영 선생이 작고할 때까지 거주(1977년~1988년)한 주택으로 2014년 서울시 미래유산 1호로 지정됐다.

 

이번 봉사는 단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닌 윤극영 가옥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미래유산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단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가옥 내 생전 모습 재현관, 유품 전시관, 시민 문화공간 등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속에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창작동요 선구자의 뜻을 기린 후 가옥 내외부를 성심껏 청소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지키고 우리 말과 글을 잊지 않을 수 있도록 힘쓴 윤극영 선생의 행적을 알게 돼 뜻깊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국내 창작동요에 담긴 의미와 윤극영 선생의 발자취를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근현대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해바라기 봉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에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다방면에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게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이 2017년부터 올해 5기째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다. 현재 활동 중인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모스 액자 만들기,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제작, 플로깅 활동, 시각장애인 도서교열활동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