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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극강의 ‘바삭함vs매운맛’ 치킨 신메뉴 한판승부...당신 선택은?

bhc, ‘Tasty, Crispy, Juicy’ 극강의 바삭함이 일품인 ‘콰삭킹’ 출시로 포문
BBQ, 매운맛 평정 겨냥 땡기고 쇼킹하게 매운 ‘땡쇼크’ 출시로 맞불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치킨업계 외형 1, 2위를 달리는 bhc와 BBQ가 최근 극강의 바삭함과 매운 맛을 표방하는 치킨 신메뉴를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전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업계 1위 bhc다. 지난달 27일, 자사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과 특제 튀김옷을 적용해 극강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 과삭킹을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2위 BBQ도 지난 14일 ‘매운맛’의 새 지평을 열 '땡쇼크'를 선보이며 맞불을 논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회사 신메뉴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치킨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bhc가 지난달 27일 올해 첫 신메뉴로 선보인 ‘콰삭킹’은 독보적인 튀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극강의 바삭함을 선사하는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이다.

 

특히 자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킹’ 시리즈 중 첫 후라이드 메뉴로 출시됐으며, ‘킹’ 메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bhc의 ‘킹’ 시리즈는 ▲’맛초킹’, ▲‘골드킹’, ▲‘레드킹’, ▲‘내슈빌 퐈어이킹’ 등 강렬한 개성과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는 브랜드 대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콰삭킹’은 이름만으로도 바삭한 식감이 연상되며 맛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메뉴로,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의 시그니처 메뉴명 ‘킹’을 결합하여 탄생한 이름이다.

 

차별화된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과 bhc만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로 바삭하게 구현하여 입안 가득 크리스피한 식감을 선사하며 ‘콰삭킹’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한다.

 

또한, ‘콰삭킹’과 함께 제공되는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담백한 치킨과 조화를 이루며, 풍미를 더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 낸다.

 

‘콰삭킹’은 메뉴 출시 전,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40 세대 대상 소비자 조사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식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 약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양한 식감의 후레이크가 더해져 먹는 재미가 있고 고소함이 배가 된다”는 의견과 “스윗 하바네로 소스와 치킨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맛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질세라 외형 2위 BBQ도 지난 14일 ‘매운맛’의 새 지평을 열 '땡쇼크'를 출시하며 견제에 나섰다.

 

기존 땡초숯불양념치킨에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와 숯불향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땡쇼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힌 것.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려움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매운맛을 통해 이를 극복해 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에는 매운 떡볶이가 대중화됐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에는 불닭맛 라면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BBQ는 기존 매운맛 트렌드를 선도해 온 젊은 세대는 물론 모든 연령대에서 매운맛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에 주목하고, 이를 반영해 작년 6월 출시 후 BBQ를 대표하는 매콤한 치킨으로 자리잡은 ‘땡초숯불양념치킨’을 업그레이드한 신메뉴 ‘땡쇼크’를 선보인 것.

 

땡쇼크는 청양고추(땡초)와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운 고추로 평가받는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고추를 추가해 강렬한 매콤함을 더했다. 캐롤라이나 리퍼는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160만~220만 SHU여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BBQ는 이번 땡쇼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자사앱에서 주문할 경우 황금알치즈볼(5알) 쿠폰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ID당 매일 1회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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