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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포토뉴스] 신한금융,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펜데믹 시대의 대항해(大航海) : ESG경영과 디지털 융합을 넘어’라는 주제로 국내외 ESG 및 디지털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축사를 통해 ESG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줄(왼쪽부터)에는 BNP파리바 김종우 전무, BNP파리바 필립누와르 한국대표, 효성 이사회 의장 겸 esg위원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세계경제연구원 사공일 명예이사장,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신한금융지주 esg전략위원회 곽수근 위원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서있다.

 

뒷줄(왼쪽부터)에는 mcm그룹 신명철 이사, 코리아타임즈 오영진 대표,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 미즈호 카즈야 나카가와 서울지점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은행장, 김앤장 정계성 대표변호사,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이건혁 소장,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사장, 신한금융지주 박성현 부사장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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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