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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1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 '삼성SDI' 대상 수상

삼성 SDI "AEO랑 수출준비할래?" 미국 비즈니스 'Trust-Power, AEO MRA로 충전' 대상 차지
금상은 '현대자동차', 은상은 '기아', 동상은 '엘지이노텍' 선정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제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대상은 미국으로 배터리를 수출하는 과정에서의 AEO제도 활용사례를 발표한 '삼성SDI'의 "AEO랑 수출준비할래?" 미국 비즈니스 Trust-Power, AEO MRA로 충전'이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AEO제도는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약자로 전세계 세관당국들이 운영하는 제도다. 관세청이 공인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을 의미하는데, 이들에게는 국가 간 상호인정약정(MRA)를 통해 세관검사 축소, 신속통관 등 무역장벽을 완화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AEO제도 확산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국민심사단·전문가 평가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국민투표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AEO 활용사례를 국민들이 살펴보고, 직접 우수작을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총 5985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우수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었고, AEO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평가 결과, 대상은 삼성 SDI가 차지했다. 삼성SDI는 미국으로 배터리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AEO제도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제목은 "AEO랑 수출준비할래?" 미국비즈니스 Trust-Power, AEO MRA로 충전'이였다.

 

 

이는 한·미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미국 세관의 검사 축소, 신속통관 혜택 활용으로 배터리를 적기 납품함으로써 코로나19 물류대란에도 고객 신뢰를 유지하고 수출액이 대폭 증가했다는 사례이다. 

 

금상은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ICT 신기술(OCR, RPA)로 AEO활용의 새 지평을 열다!' 주제로 사례를 내놨다. 이어 은상은 기아의 '민관 AEO파트너십을 통한 코로나19 물류장벽 극복', 동상은 엘지이노텍의 'AEO, 전장사업의 초석이 되다!'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들이 에이이오(AEO) 공인을 받음으로써, 세계 무역 갈등에 따른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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