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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아침] 오늘 같은 날

 

오늘 같은 날 / 전경자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은

항상 난 네가 궁금했다

돋보기를 쓰고 바라보고 있는 하늘의 끝은 어디일까

 

오늘은 노란색 개나리꽃으로 피우고

내일은 연분홍 진달래꽃 피우고

모르는 척하는 하얀 목련꽃 봉우리 맺혀

당신을 기다리고

 

하루하루의 돌고 도는 인생은

내일은 내일 하리라

호탕하게 웃는 웃음소리가 사라진 아쉬운 젊은 날들

 

미친 예술가로 취해도 보고 혼자서

기다리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지 말라고 해도 바람 따라가 버렸기에

 

오늘 같은 날 파아란

하늘에 올라간 마음 정원에

내리는 부족한 그 모습 비추어본다

 

잘 튀겨진 팝콘을 하늘을 가득히 채우고 사랑했던 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

팝콘을 연일 볶아서 그냥 매달아 놓은 팝콘 나무

너를 보면 행복해

 

 

[시인] 전경자

경기 의정부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총무국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꿈꾸는 DNA”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조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 한창 피는 것이 이팝나무 꽃이다. 바람을 친구 삼아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푸른 하늘과 단짝을 이루어 가슴을 흔든다. 꽃이 밥알을 닮았다고 해서 이밥이라고도 하며, 예부터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고,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하여 신목으로도 여겨지기도 했다. 또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로서 7개의 지역에 있기도 한 이팝나무 꽃을 보면서 잠시 쉼을 가져본다. 고개 들어 하늘 보면서 그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행복인지 잊고 산다. 비가 내린 후 맑아진 하늘과 함께 ‘오늘 같은 날’ 시향과 더불어 마음을 정화해 본다. 올해는 많은 것이 풍년이길 바라면서 말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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