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관세행정 컨설팅 받으세요”…인천세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에 AEO·FTA 설명회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 제도와 자유무역협정 컨설팅…수출경쟁력 확보 지원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제도와 자유무역협정(FTA) 설명회를 열어 컨설팅을 통한 기업 수출경쟁력 확보 지원에 내섰다.

 

인천본부세관이 14일 인천 상공회의소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소 협력업체 38개사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EO 공인 제도 및 FTA 설명회를 열었다.

 

AEO는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줄임말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의미하며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인천세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기업의 AEO 제도 활용 제고를 위해 수출입 통관부터 FTA 활용 및 관세 환급까지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이들에게서 청취한 애로사항 등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세관은 AEO 공인업체에 대한 지원과 제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업체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AEO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공인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인 관세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이 AEO 제도 및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설명회 개최 및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