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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수출도전기업에 'E-챌린지100+' 지원사업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오늘(30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과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지역기업을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30일 ‘수출 도전기업 지원사업(E-챌린지100+)’ 참여기업을 오늘(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도전기업 지원’은 본사 소재지가 인천광역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사업으로, 수출을 시작하거나 시장 다변화 등 확대를 준비 중인 지역기업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지원· 연계한다.

 

이번 사업 참여기업에는 우선적으로 무역 및 통관 분야 전문가인 관세사를 1:1 매칭해 무역계약서·원산지증명서 등 수출에 필요한 서류검토 및 상담·자문을 기업별 수출 단계에 맞춰 지원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전략 등 온오프라인 교육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항공특송 요금 우대할인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그 외에도 참여기업이 FTA·원산지 관련 컨설팅을 희망할 경우, 해당 유관기관을 통해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기청(mss.go.kr/incheon), 인천세관(customs.go.kr/incheon) 및 비즈OK 누리집(bizok.inche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중기청 강해수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수출 중소기업 지원이 인천지역 수출 활력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인천세관 주시경 세관장은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중기청과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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