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10월 인천을 통한 수출이 수입보다 적어 무역적자 105억 달러가 발생했다.
인천세관이 18일 발표한 ‘10월 인천세관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수출은 8.0% 감소한 79억 달러, 수입은 7.5% 증가한 184억 달러로 105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항의 경우 수출이 30억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5.0% 감소했고 수입은 80억 달러로 9.6%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수출이 49억 달러로 9.7% 감소했고 수입은 104억 달러로 6.0%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한 878억 달러, 수입은 14.7% 증가한 1814억 달러로 936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10월 대비 91.2%로 큰 폭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93.0%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입은 금이 95.2%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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