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수)

  • 흐림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6.5℃
  • 흐림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5.6℃
  • 흐림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7.0℃
  • 구름많음부산 7.7℃
  • 흐림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13.8℃
  • 흐림강화 -0.2℃
  • 구름많음보은 3.4℃
  • 흐림금산 3.7℃
  • -강진군 9.0℃
  • 구름많음경주시 6.6℃
  • 구름많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인천본부세관 수출액 25.6% 증가...총 무역액 역대 최고 '297억 달러'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수출액 95억 달러, 수입액 202억 달러
11월 265억 달러보다 32억 달러 증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12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25.6% 증가한 95억 달러, 수입액은 34.7% 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무역액은 역대 최고 금액인 2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 11월의 265억 달러보다 32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인천본부세관은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천세관의 수출 주력 품목은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이었다. 이 품목들은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하면서 역대 수출 최고금액인 95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 및 기계류·정밀기기도 각각 18.3%, 12.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기기와 기계·정밀기기가 각각 27.1%, 19.9%씩 증가하며 역대 수입 최고금액인 202억 불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료의 수입액의 전년동기대비 175.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수출입 주요품목인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가로는 중국이 26.6억 달러로 38.4% 증가했으며, 이어 아세안이 21.2억 달러를 기록해 45.1% 정도 올랐다. 또한 미국도 13.1억 달러를 기록해 42.6% 정도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중국이 59.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9.2%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유럽은 33.2억 달러를 기록했고, 아세안 25.3억 달러, 미국 19.3억 달러로 집계됐다. 

 

◈ 인천항 수출 34.3억 달러 < 인천공항 수출 60.4억 달러 

 

운송수단별로 수출액을 보면, 인천공항 수출이 60.4억 달러로, 인천항(34.3억 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수입도 인천항은 87.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인천공항은 114.8억 달러로 집계돼 인천공항 수출 비중이 컸다. 

 

인천항 주요 수출 품목은 화공품(9.9억 달러), 전기·전자제품(8.5억 달러), 기계·정밀기기(4.8억 달러)였다. 수요 수입 품목은 연료(22.5억 달러), 전기·전자기기(15.5억 달러), 화공품(6.8억 달러)를 차지했다. 

 

인천공항 수출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41.2억 달러), 기계·정밀기기(6.0억 달러), 화공품(4.7억 달러) 등이 차지했고,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전자기기(52.5억 달러), 기계·정밀기기(24.7억 달러), 화공품(12.9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 수출입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724만 톤 

 

2021년 12월 인천본부세관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2020년에 비해 12.8% 증가한 724만톤으로 전국대비 8.9%를 차지했다. 

 

그 중 수출 물동량은 6.3% 증가한 114만톤을 기록했으며, 수입 물동량은 14.1% 증가한 610만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은 인천세관 전체의 약 96.1%로 가장 크게 차지한다. 606만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13.0% 올라간 수치다. 

 

그 중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00만톤을 기록했으며, 수입 물동량은 14.1% 증가한 595만톤이었다. 

 

또한 인천한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9만TEU로 전국대비 11.8%로 집계됐다. 

 

그 중 수출 컨테이너는 1.0% 증가한 14만TEU, 수입 컨테이너는 4.1% 증가한 15만TEU였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도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8만톤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수출 물동량은 2.9% 증가한 14만톤, 수입 물동량은 12.3% 증가한 14만톤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별장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중과제도 폐지의 영향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별장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중과제도의 폐지 별장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중과제도가 지난 3월 폐지되었다. 별장 중과세 규정은 1973년 사치·낭비 풍조를 억제한다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농어촌지역에 소재한 별장을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이 소유하는 고급 사치성 재산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고려해 별장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중과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증하게 되자, 중과세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지방세법개정안이 2020년 제안되고, 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별장 중과세는 5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별장의 취득세는 도입 당시 표준세율의 7.5배 수준을 유지하다가, 폐지 직전에는 취득세 기본세율에 중과세율 8%를 가산해 부과하였다. 별장의 재산세는 도입 당시 일반재산세율의 2배(0.6%)였다가, 2005년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서 별장 재산세 중과세율이 과세표준의 4%로 1%p 인하되어 부과되어 폐지직전까지 계속되었다. 별장의 개념 별장의 개념에 관해 종전 지방세법은 “주거용 건축물로서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
[초대석]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현실로 다가온 농촌소멸…농업소득 증대가 해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금빛 쌀보리가 넘실대던 농촌의 가을걷이가 막바지다. 땀방울로 일군 값진 곡식들은 전국으로 유통돼 식탁을 풍성하게 채운다. 국민 밥상의 근간이 되는 농촌 그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농촌 경로당은 80대가 막내고, 아이 울음소리가 뚝 끊긴 마을이 점차 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농촌소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이제는 농촌과 농업이 식량안보의 핵심이라는 개념적 접근을 넘어 식품산업, 물류, 관광 등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을 증대시킬 수 있는 혁신 성장이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자원임을 인식해야 할 때다. 농촌을 지원해야 한다는 소극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의 중심에 농촌을 올려놓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야 한다. 농업생산력을 증진시키고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다. 농협이다. 올해로 창립 62년을 맞은 농협은 앞으로의 60년 대계를 위해 분주하다. 농업이 대우받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첫 단추는 무엇일까. 농촌의 어려움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근거리에서 청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