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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세당국, 마약단속 공조 강화…RCEP 활용도 제고 협력

제33차 한일 관세청장회의…양국 세관 교류 활성화

고광효 관세청장이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에지마 카즈히코 일본 재무성 관세국장과 '제33차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 고광효 관세청장이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에지마 카즈히코 일본 재무성 관세국장과 '제33차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일 관세당국이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단속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23일 관세청은 전날 고광효 관세청장과 에지마 카즈히코 일본 재무성 관세국장이 일본 도쿄에서 제33차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작년 9월 7년 만에 한일 관세청장 회의를 가진 데 이어 8개월 만에 회의를 마련했다.

 

양국은 마약류 등의 밀수를 단속하는 데 있어 세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최근 선박과 컨테이너 화물 등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적발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산지 사전심사, 검증 등 실무단계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양국 세관 간 자매결연을 지원하는 등 세관 현장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고 청장은 칸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도 예방해 국제 경제의 동향과 양 관세당국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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