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5℃
  • 흐림강릉 13.6℃
  • 서울 9.0℃
  • 대전 8.3℃
  • 박무대구 6.3℃
  • 흐림울산 13.6℃
  • 구름많음광주 12.1℃
  • 흐림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9℃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12일부터 ‘삼성 보안 기술 포럼’ 접수 실시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 및 학계·업계 관계자 참여해 보안 기술 분야 성과 공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열릴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에 앞서 12일부터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은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로 8회째인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Security with GenAI: Safeguarding the Future with Generative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 (Brendan Dolan-Gavitt)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 등 유명 인사의 초청 강연도 열린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를 통해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고객 제품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내용 ▲사업부의 보안 활동 ▲AI를 활용한 보안 취약점 조기 발견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매년 진행한 보안 체험존도 올해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을 통해 AI 도구를 활용한 취약점 탐지, 해킹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AI 기술은 보안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는 AI 보안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안 기술의 미래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대해 논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