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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테마별 실무서’총 50권 발간...주제별 직무요령·컨설팅 총망라

세무사회 "세무사 전문성 획기적 향상 기대"
시리즈 첫 작품 '수출입 회계․세무', '특수업종별 회계·세무' 배포
구재이 회장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 최고 세무 전문가 만든 기념비적 책”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 분야 핵심 테마와 관련하여 필수적인 직무 요령과 컨설팅 기법까지 담은 세무사 전용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가 발간되어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을 통해 시판된다.

 

세무사들의 사업현장과 세무사회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그동안 세법과 기본실무서만 발간해온 출판분야 혁신을 위해 세무사 회원들이 실제 사업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실무는 물론 컨설팅 요령과 리스크 관리 등 지식을 총망라한‘테마별 실무서 ’50권을 발간하기로 하고, 첫 작품으로 ‘수출입 회계·세무’와 ‘특수업종별 회계·세무’를 발간했다.

 

지난 6일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 1, 2권으로 첫 발간된 ‘수출입 회계․세무’, ‘특수업종별 회계․세무’의 형식과 내용을 보면 가히 파격적이다. 그동안 관계법령, 판례 등의 단순 나열과 세법해설서에 불과했던 세무사회 책 형식과 내용의 틀을 깨고 도서 형식과 콘텐츠를 변경하여 집필자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아 회원이 꼭 알고 싶은 핵심 직무 요령과 리스크 관리, 컨설팅 기법만을 담은 회원친화적으로 탈바꿈했다.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의 첫번째 출발은 수출입 회계세무의 최강자인 김겸순 세무사가 집필하고 김진기, 이형춘, 이래현 세무사가 감수한 ‘수출입 회계·세무’에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비거주자 등과의 영세율 적용 상호주의, 수출신고서상 부호의 의미와 세무회계, 무역대금결제 등 수출입 회계·세무에 대한 실무 지식과 업무처리요령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특수 업종별 회계·세무’는 이 분야의 명강의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이강오 세무사가 집필하고 김현배, 윤선귀, 양영진 세무사가 감수했다. 주택신축판매업, 공동도급공사업, 해외구매대행업, 예술·공연산업, 유튜버·웹툰작가, 숙박공유업 등 특수업종에 대해 세무사들이 경영관리와 컨설팅을 할 때 필요한 회계·세무를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어서 종부세 실무, 연말정산 절세, 법인전환실무, 부당행위계산과 증여세, 주식변동세무 등 테마별 실무서를 집필에 들어갔으며 매달 3~5권의 테마별 실무서를 발간, 내년 상반기 중 50권의 테마별 실무서를 모두 발간해 회원들이 테마별 실무서 모두를 책상머리에 두고 직무수행을 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이 책들을 교재로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직무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세무사들을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만드는 원대한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에서 발간한 ‘테마별실무서 시리즈’1, 2권을 처음 접한 이형춘 세무사는 “세무사 현장 실무에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며 “세무사사무소에 필요한 실제 사례가 상세하고 특화된 내용들이 찾아보기 쉽게 요약되어 있고 문서 서식까지 바로 쓸 수 있어 이론만 나열돼있는 책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익하다”고 테마별 실무서 발간을 대환영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제33대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사업현장의 직무 요령, 리스크 관리 및 컨설팅 기법을 총망라하여 회원들이 책상머리에 두고 무시로 회원을 돕는 ‘실사구시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한국세무사회가 도서출판마저 혁신하여 조세출판 분야에 큰 획을 그을‘한국세무사회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가 앞으로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면서 회원들을 최고 조세전문가로 완성시켜 줄 기념비적 책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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