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바코]](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20996142_7724d9.jpg)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이차전지 및 OLED 장비 전문기업인 아바코가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약 130억원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은 아바코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말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아바코는 자체 생산된 디스플레이 장비를 LG디스플레이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아바코는 LG디스플레이와 유사한 형태의 계약을 꾸준히 맺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3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1억 원으로 무려 378.7%나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며 26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서는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장비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익이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아바코는 4523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며, 이번 LG디스플레이와의 추가 계약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