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심리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교수는 23일 자신의 계정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라며 강지용을 추모했다.
이 교수는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강지용 부부의 심리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강지용 부부에게 시가에 맡긴 돈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라. 잊는 게 마음이 편하다며 남편은 돈에 대해선 이미 효도를 다했다고 위로했다. 특히 우울감 지수가 높게 나타난 강지용에게는 감독이 선수를 믿듯 아내와 남편 서로 믿고 지지해야 한다고 다독이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지 두 달 만에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선생님 마음이 많이 아프지 않으시길 교수님의 진심이 그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응원하던 분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선생님 말씀대로 잘 살길 바랐는데 너무 안타깝다 이젠 천국에서 마음 편히 지내시길 등의 댓글을 달며 이 교수와 함께 위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