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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체크] 조현 외교 장관 후보자…실무에 강한 외무고시 13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외교부 장관에 지명한 조현 후보자는 농업지역인 전북 김제 출신이며, 전주고를 나와 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57년생, 1979년 외무고시 13회로 현직 외교부 고위공무원들 누구도 가벼이 못 할 대선배다(조태열 장관도 13회).

 

외교부는 국제적 감각이 있는, 균형적이고 열린 사고의 인재를 지향한다.

 

단, 외무고시 출신들로 인재풀이 한정돼 있고, 일부 외교관료들은 국제외교에 있어 가장 지양해야 할 일방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강대국 대사에 배치되는 것을 선호하고, 다소 힘든 일은 선호순위에서 항상 선호받지는 않는다.

 

조현 후보자는 2006년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차석대사, 2008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2009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2011년 주오스트리아 대사, 2015년 주인도대사 등 외교 경력을 실무 중심으로 채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외교 1차관, 2018년 외교 2차관을 지냈는데, 2019년 10월 유엔대사로 보낼 인물로 발탁됐다. 2006년에 차석대사로 유엔에 가본 점을 고려한 인사라는 해석도 있었지만, 강효상-주미대사관 외교관 기밀누설사건 당시 조직 관리의 책임을 지고 떠났다는 해석도 있었다.

 

해당 시건은 2019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강효상 의원이 자기와 친분 있는 외교관으로부터 기밀문서를 입수, 이를 공표해 둘 다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 시기 둘 다 선고유예 등 형벌이 없다시피 사안이 끝났다.

 

외교부 내 불온한 움직임이 있다면, 이를 방지하고 나아가 현 정부의 실리외교를 실천할 인재로 주목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외교 1, 2차관을 역임해 양자 외교와 다자 외교 모두의 경험이 풍부하다. 외교부 국제 경제 국장을 경험한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이라며 “관세 협상과 중동 분쟁 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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