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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KT와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력 위해 업무협약 체결

세대별 망분리 의무 설치 첫 사례…보다 안전한 홈네트워크 지속 개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KT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021년 개정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의 세대별 망 분리 의무화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7월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승인을 받은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에 직방과 KT는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마련된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솔루션의 기술협력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직방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KT의 VPN 기반 세대별 망 분리 솔루션을 융합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며, 이는 KT그룹의 종합부동산 회사 KT Estate에서 올 7월 준공 예정인 부산시 소재의 리마크빌 오피스텔에 첫 적용된다.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민혜병 상무는 "B2B 고객에게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방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더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스마트홈 국내 사업총괄 이병수 이사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망 분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꾸준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입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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