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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 “실용·실증 부동산학 가르칠 것”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학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권대중 교수가 서강대학교를 떠나 올 2학기부터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40여 년간 한국 부동산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권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진정한 부동산학을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대중 교수는 명지대학교에서 2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한 뒤, 서강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강의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기부터는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성대학교는 서울에서 건국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부동산학과를 개설한 대학으로, 부동산 인재 양성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권 교수는 부동산학을 “경제학도, 경영학도, 도시학도, 건축학도, 법학도 아니지만, 이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사회 종합학문”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부동산학은 실생활에 직접 적용 가능한 실용 학문이자 실증·경험 학문”이라며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면 그것은 부동산학이 아닌 다른 학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성대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부동산학”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성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박사 과정은 매주 토요일 전일제로 운영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봄학기 신입생 모집은 10월부터 시작된다.

 

향후 강의에는 부동산 실무 전문가 박원갑 박사, 금융 전문가 윤승기 박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함께한다. 권 교수는 “실무 역량을 갖춘 부동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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