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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아침]그리운 어머니

시인 김선목, 시낭송 박영애

 

그리운 어머니 / 김선목

 

찔레꽃 향기로운
내 고향 오솔길
아침 햇살 한 아름
안겨올 때면

 

내 맘에 피어나는
어머니 생각에
그리워 그리워서
먼 하늘 바라보며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그리움이 밀려오는
달빛 고운 밤
소쩍새 우는 소리에
애절한 마음

 

가슴에 밀려오는
어머니 생각에
보고 싶고 보고 싶어서
저 먼 달을 보며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시인] 김선목

경기도 화성 출생 / 호는 海山
2015년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지회장

<저서>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공저>
현대 시를 대표하는 명인명시 특선시인선(2016~2018년)
문학이 흐르는 여울목 <움터>
경기지회 동인지 창간호 <햇살 드는 창>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작품집 <비포장길>
문학 어울림 동인지<어울림>

 

[시감상] 박영애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더욱 생각나는 부모님입니다.
김선목 시인님의 ‘그리운 어머니’ 시를 보면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머나먼 곳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안타까움과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찔레꽃 필 때 마음 깊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 김선목 시인의 ‘그리운 어머니’ 사랑에 취해봅니다.

 

[낭송가] 박영애

(현)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시인, 시낭송가,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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