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 63.3% '거리두기 즉시완화' 반대…"백신·치료제 없기때문"

거리두기 완화 가장 시급한 분야는 '초중고교 및 대학교'

국민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완화하는 데 반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17∼18일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인식조사'를 한 결과 63.3%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완화하는 데 반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반대한 구체적 이유로는 '백신·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언제든 재확산될 수 있다'는 답변이 6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 14.4%, '해외 확진자 발생 현황이 매우 우려되기 때문' 13.3%, '국민들이 생활방역 수칙에 익숙하지 않아 안내·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6.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반대한 응답자의 66.5%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적정 시기로 "확진자 수, 국제상황, 백신·치료제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의 판단이 필요하다"며 "기한을 특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찬성한 응답자는 36.7%에 머물렀다.

 

찬성 이유로는 '국민이 일상에서도 생활방역 수칙을 충분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확진자 수가 충분히 감소했기 때문'이란 응답이 19.6%,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 19.1%,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피로감 때문' 17.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가장 시급한 영역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52.3%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꼽았다. 야외 활동 및 스포츠 시설은 20.0%, 실내 활동 및 스포츠 시설 18.7%, 실내 좌석시설 및 숙박시설 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