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사회

대전·세종·충남 34명 이태원 클럽 방문…"코로나19 검사 중"

대전 16명, 세종 2명, 충남 16명…6명은 음성
"2∼5일 수도권 유흥시설 방문 시민 무료 코로나19 검사"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34명이 해당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전·세종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이태원 클럽 방문 접촉자가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통보한 8명과 자진 신고한 8명 등 모두 1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검체 분석 결과, 이 가운데 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는 확진자로 판정되면 격리병동에 입원시키고,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수도권 유흥시설을 방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해줄 방침이다.

 

시는 안전문자 등을 통해 대상자는 인근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남에서도 자진 신고자 11명 등 모두 16명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역학조사팀은 자진 신고자 11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에서 클럽 방문 사실을 통보한 5명 중 2명은 서울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천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종에서도 2명이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날 스스로 신고한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다른 1명은 코로나19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전날 전국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것을 행정 명령한 가운데 대전시도 구청, 경찰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시내 303개 업소(클럽 7, 유흥주점 283, 유사 감성주점 13)가 대상이다.

 

업소는 종사자의 체온을 하루 두차례 재서 장부에 기록해야 하고, 증상을 보이는 종사자는 즉시 퇴근해야 한다.

 

출입구에서도 발열, 호흡기 증상을 확인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시는 관리자를 지정하고, 출입자 성명과 전화번호 등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는지도 지켜볼 계획이다.

 

위반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