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3.6℃
  • 맑음강릉 6.4℃
  • 구름많음서울 -2.8℃
  • 박무대전 1.3℃
  • 연무대구 7.2℃
  • 구름많음울산 8.4℃
  • 박무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1.9℃
  • 박무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해외여행 줄자 ‘직구‘ 껑충… G마켓·옥션, 해외직구 전년 대비 48% 증가

건강식품·용품, 의료용품, 1인 관련 용품 판매 최대 5배
기존 해외직구 인기 품목 해외직구 수요 더 커져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신뢰도 증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코리아가 올 한해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주요 품목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출국이 어려웠던 올해, 해외직구가 국외 상품을 구매하는 주요 창구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실버용품, 안마용품 등을 포함한 ‘건강 및 의료용품’ 판매가 5배 이상(410%) 증가했다. 

 

‘건강식품’ 역시 12% 오름세를 보였다. 건강 관리 및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도 1인 또는 소규모로 할 수 있는 각종 레저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자전거’가 74% ‘캠핑 및 낚시’ 품목이 지난해 보다 70% 더 판매됐고, ‘골프’가 53%, ‘등산 및 아웃도어 용품’이 24%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전, 디지털기기, 패션 품목과 같이 기존의 해외직구 인기 품목에 대한 수요도 더 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집밥 수요가 늘면서 ‘주방가전’과 ‘주방용품’의 판매가 각각 72%, 41% 오름세를 보였다. 

 

디지털기기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 해외직구는 71% 증가했다. 패션 부문에는 ‘브랜드 여성의류’가 무려 3배 가까운 172%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브랜드 시계 및 주얼리’ 판매도 34% 늘었다.

 

이 밖에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눈에 띄게 신장했다. ‘가구 및 인테리어’가 76%, 등하교 대신 온라인 수업의 확대로 ‘장난감 및 완구’가 11% 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해외직구 수요가 크게 늘어난 주요인으로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신뢰와 손쉬워진 해외직구 방법을 꼽았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는 해외직구 전문관 외에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다양한 해외직구 전문몰들이 입점해 있다. 유럽 주요국 현지 백화점과 아울렛 상품을 소싱해 선보이며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주문 즉시 현지에서 3일 이내 출발하는 ‘빠른직구’를 비롯해 환율 변화로 인한 가격 변동, 배송 대행비 없이 관부가세를 모두 포함한 금액을 노출하는 ‘쉬운 직구’ 서비스 등으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코로나로 달라진 소비 트렌드가 해외직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주요 품목 외에 다양한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내년에도 해외직구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베이코리아는 관련해 소비자 혜택 및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