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10월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경기침체가 심각해진 가운데,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화물연대에 ‘선복귀 후논의’를 제안했던 정부는 막상 이들이 현장에 복귀하자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무효화하며 폐지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정위와 경찰 조사를 통해 화물연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안전운임제가 노동의 질과 물류시장의 투명성을 얼마나 개선했는지 들여다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불법 파업’ 운운하며 논의를 왜곡시키는 정치권의 행태가 참으로 안타깝다. 안전운임제 일몰을 앞둔 지금 만큼은 정치적 논쟁을 멈추고 그 효과를 제대로 검증할 때다. 화물연대가 제도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안전운임제의 핵심은 화물운송 종사자들에게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와 과적, 과속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간 화물차 운전자들은 ‘도로 위 죽음’에 노출돼 왔다. 화물차 운전자는 건당 운임을 받는 ‘특수고용 노동자’로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을 줄여 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 이들은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적재정량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 해 중 케이크 수요가 가장 높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호텔,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홀리데이 판타지’를 공략한 독특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스노우볼 LED 전구, 솔방울 리스 장식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케이크부터 크리스마스 예술작품 같은 케이크, 독특한 치킨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소중한 시간이 더욱 반짝이게...할리스 ‘샤이닝 윈터 케이크’ 케이크 하나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제품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왓 어 원더풀 타임((What a wonderful time)’을 테마로 스노우볼 LED 전구가 반짝이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샤이닝 윈터 케이크는 달콤한 딸기 필링을 샌딩한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로, 하얀 생크림 위에 진주알 초콜릿을 올려 눈 쌓인 겨울을 연출했다. 무엇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마약 밀수에 대한 수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개로 운영되던 마약조사과를 3개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인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관세청은 12일 마약조사3과를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0명을 증원하는 등의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에 따르면 관세청은 마약조사3과를 평가대상 조직으로 신설하면서 5급 1명, 6급 2명, 7급 6명, 9급 1명 등 총 10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또 관세청 소속기관에 수출입물품 안전관리를 위한 범부처 협업체계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인력 6급 3명과 7급 5명, 8급 2명, 9급 1명 등 총 11명을 증원한다.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인력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활용정원제’ 운영 계획에 따라 국정과제·정책현안 등의 추진을 위한 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의 인력 37명을 대통령령에 따라 감축한다. 감축 인원은 6급 8명, 7급 10명, 8급 9명, 9급 8명, 관리운영9급 2명 등이다. 이와 함께 관세청 소속기관에 두는 평가대상 정원 가운데 수입물품 현장검사 6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과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이사인 김승환 사장을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에,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인 이상목 부사장을 그룹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 및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및 조직과 제도 혁신을 주도해왔다. 2021년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후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바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 및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목 사장은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2016년 이후 재경, 법무, 지식재산, 사옥건설 등 전방위적인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그룹기획실장도 겸임해 그룹의 경영관리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사업체질 개선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년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저가의 인도산 금 액세서리를 국내로 수입해 한국산으로 위장한 뒤 미국으로 수출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저가의 인도산 반지, 목걸이 등 금 액세서리를 국내로 수입한 뒤 이를 한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에 수출한 혐의를 받는 인도인 무역업자 D모씨(남, 38세) 및 한국인 공범 2명을 대외무역법 위반 등으로 검거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D씨는 케이팝 등 한국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자 이에 편승하고, 인도에서 미국으로 수출 때 발생하는 5.5%의 미국 내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이번 원산지 세탁 범죄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D씨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으로 수출할 때 이용할 국내 법인을 설립한 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년간 시가 267억원 규모의 인도산 금 액세서리 총 9만4036점을 국내로 수입한 뒤 원산지 라벨만 한국산으로 바꿔 붙여 미국으로 수출, 대외무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샤넬 등 해외 유명상표를 무단 도용해 불법으로 수출입하는 등 상표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울세관은 지난해 주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산으로 허위 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달 1~10일 우리 수출이 154억 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2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수입은 203억 달러로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승용차가 42.1%, 석유제품이 20.1%로 큰 폭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46.6%)와 정밀기기(-27.8%), 반도체(-27.6%)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베트남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중국으로 –34.3%, 다음으로 베트남(-23.7%)과 일본(-22.7%), EU(-4.3%), 미국(-2.0%)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입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가스가 34.1%, 원유가 24.7%로 원자재에 대한 수입이 큰 폭 증가했고, 승용차(-19.8%)와 기계류(-18.5%), 반도체(-15.7%)에 대한 수입이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비즈온과 메가존클라우드가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아마란스텐)' 서비스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조원우)와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Amaranth 10 파트너십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기업용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과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장 이해력을 결합해 전 산업계의 높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양사는 Amaranth 10 파트너십에 필요한 개발과 구축,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은 물론, 고객 기반 확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추후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 및 글로벌 진출까지 순차적으로 착수해 나갈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의 Amaranth 10을 메가존클라우드 인프라와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부산세관이 이랜드그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리 수출입 기업의 무역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9일 부산세관 3층 접견실에서 이랜드그룹(무역본부장 고관주 상무)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AEO 인증업체를 다수 보유한 이랜드그룹의 글로벌 법규준수, 수출입 안전관리, 무역공급망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세관이 수행한 헌신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글로벌 표준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로,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신속통관·검사축소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고 있으며, AEO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 간에 상호인정협정(MRA)이 체결되면, 상대국에서도 검사축소, 검사선별시 우선검사 등 통관상 혜택을 받게 된다. AEO 인증업체는 업체별로 지정된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법령 제·개정 사항, 관세행정 변경, 우수사례 및 통관적법성 자율점검 자료 등 공인기준 이행과 법규준수 향상에 유용한 정보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제29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9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롯데쇼핑의 수평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 노력과 매월 친환경 브랜드 '이로온' 행사 진행, 석촌 호수에 있는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러버덕을 업사이클링해 굿즈를 제작하는 등의 친환경 활동,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 등이 인정 받아 이번에 산업부 장관상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과감한 경영혁신을 이뤄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자 지난 1994년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ESG 평가지표를 심사항목에 도입해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 또한 반영하고 있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플랫폼을 통한 고객 만족 및 조직문화 개선, 친환경 활동,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온은 올해 프리미엄 뷰티, 명품, 패션 등 전문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구매 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커피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3회 연속으로 받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디야커피가 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획득과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디야커피는 2018년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CCM 첫 인증을 받은 이래 계속해서 CCM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 정책과 고객 최우선 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2 올해의 CCM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까지 5년간 CCM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고객 만족 경영활동을 지속 확산하고 있다. 가맹점 위한 다방면 상생협력 정책 이디야커피는 고객중심과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접점에 있는 가맹점주들의 창업 및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감사협회 선정으로 '2022년 최우수기관상' 및 '최우수감사인상'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8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한국감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한국감사인 대회’에서 내부감사부문 최우수기관상 및 최우수감사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감사협회는 국내 내부감사기관을 대상으로 한 내부감사, 전략혁신, 청렴윤리, 준법감시 부문 등의 감사활동 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감사기관 및 감사인을 선정해 매년 열리는 한국감사인 대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공사는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감사전략 수립 및 감사절차 투명성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내부감사부문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新) 감사전략’수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책무 이행으로 새로운 사회가치 창출 기반 마련 ▲감사위원회의 경영견제 기능 극대화 ▲감사 전문성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 ▲피감사인의 권익보호 및 감사절차 투명성 제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한선 감사실장은 내부통제 절차 개선 등의 업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는 7일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기사심의 현장에서 살펴본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5월에서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 ‘기사 심의 실효성 개선 연구반’의 운영결과를 김태희 인신위 정책실장이 발표했고, 장하용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의 사회로 박선호 CEOSCORE DAILY 편집국장, 윤예림 법무법인 길도 변호사, 조민호 인신위 기사심의실장, 김태희 인신위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내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19, 미·중 갈등 등 대외 변수가 긍정적으로 흐르면 심하게 악화됐던 무역수지가 회복돼 285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8일 ‘2023년 무역 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4차 무역산업포럼’에서 2023년 세계경제와 한국무역에 대해 기본, 낙관, 비관 등 여러 시나리오로 나누어 전망했다. 코로나 변이가 재확산하고 러·우 사태 악화, 각국의 통화긴축 및 경제블럭화가 심화할 경우, 세계경제는 1% 미만의 성장대를 보이고 세계 교역은 2% 내외 감소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수출입이 각각 4%,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수출이 올해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수입이 10% 감소해 무역수지가 285억달러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2차전지가 20% 이상 고성장을 보이며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자동차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은 두자릿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철강, 석유화학, 가전, 섬유, 일반기계류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외국 정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가 지난달 말 기준 26개국 19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철강·화학 제품이 규제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올해 하반기 ‘수입규제·비관세장벽 민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노건기 산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긴축정책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화학 제품이 수입규제 대상 가운데 67.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규제를 받는 세부 품목별로는 금속·철강이 94건(27.5%), 화학 40건, 플라스틱·고무 23건, 섬유 13건, 전기전자 8건 등이다. 수입규제 조치별로는 반덤핑이 151건으로 7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37건(18.7%), 상계관세가 10건(5.1%)이었다. 산자부에 따르면 미국 반덤핑 조사에서 제소자들이 특별시장상황(PMS) 적용을 통한 고덤핑 마진 산정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는 겨울 딸기 시즌을 맞이해 오는 1월 5일 딸기 음료 5종과 딸기 베이커리 3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딸기 메뉴는 충청남도 논산에서 재배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제철 설향 딸기를 음료·베이커리로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의 겨울 시그니처 딸기 메뉴를 기다려오신 고객들을 위해 올겨울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트렌디하고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리고 지역 농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충청남도와 농산물유통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여름 선보인 논산 수박과 부여 대추 방울토마토를 활용한 ‘생과일주스 2종’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논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겨울 시즌 메뉴를 기획했다. 이번 딸기 음료 신제품은 달콤한 딸기의 식감과 상큼함을 듬뿍 담은 ▲딸기 듬뿍 라떼, 제철 생딸기에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를 더한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제철 생딸기에 포멜로와 자몽향의 상큼함을 함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열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7일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당국이 안전관리기준 등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미·중·EU 등 97개국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AEO 자율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AEO 업무를 표준화하고 AEO 관리지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업장과 중소 협력사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활용한 현대모비스(주)(AEO관리 간소화로 상생협력의 장을 열다!)가 차지했다. 금상은 팬오션 주식회사(AEO,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선사 팬오션의 ‘닻’과 ‘돛’이 되다), 은상은 삼성물산(주)(AEO로 Trading Fundamental LEVEL UP!), 동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정임표 한국관세사회 윤리위원장이 대구수필가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관세사회는 7일 정임표 윤리위원장이 대구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대구수필가협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대구수필가협회 제10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득히 멀어져만 가는, 내가 살아낸 길 위에서, 소박하지만 내가 찾아낸 산호, 진주, 호박 같은 내 삶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문학이 수필”이라며 “젖은 물방울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창조해내는 모든 수필가님들께 영광을 돌리며 수필문학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 회장의 대구수필가협회 회장 취임은 2006년 '문학예술'과 '에세이21'에서 수필가로 등단한 이래 만 16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그 문심(文心)을 인정받은 것이다. 정 회장은 대구에서 대구제일관세사무소를 경영하며 수필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세관공무원 시절부터 '관우문예지' 등에 글을 기고해 왔고 관세사회가 발간하는 계간 '관세사지'에도 수필을 기고한 바 있다. 일반 문학 저서로는 '꼴찌로 달리기', '생각 속에 갇힌 인간'이 있고, 관세사 직무와 관련해서는 'FTA 쉽게 배우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세관이 관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세미나를 열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7일 인천 영종도에서 관내 중소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14개사와 현장 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제기된 무역안전 강화요구를 수용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략물자 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물자관리원 전문 강사를 초빙했고, 전략물자관리원 전문 강사는 중소 수출기업들에 전략물자관리제도와 전략물자 관련 품목 수출통관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전략물자란 대량살상무기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 물품, 기술 등이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품이라도 조건에 따라 전략물자로 분류될 수 있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대표자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AEO 제도 및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세계 최고 순수 레티놀 안정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은 7일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자사의 레티놀 안정화 기술이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름 개선에 효과가 높은 레티놀은 빛과 열, 산소에 극도로 민감해 제품에 적용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순수한 레티놀을 화장품 제형에 직접 투입할 수 있게 하는 독창적인 제형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더해 생산하과 유통 과정에서 외부의 빛과 열, 산소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는 다단계 공정 및 특수 용기도 개발했다. 이로써 레티놀의 안정도와 흡수력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1995년부터 레티놀 성분을 집요하게 연구했다. 그리고 1997년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출시하며 고함량 레티놀 이중캡슐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28년간 레티놀 기술을 발전시켜 온 아모레퍼시픽은 이제 캡슐 없이도 고순도, 고함량의 순수 레티놀을 제품 내에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R&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관세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9년 6개월에 처해지도록 의결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5일 제121차 전체회의를 열고 관세범죄에 대한 양형인자와 집행유예 기준 등 양형기준 설정방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양형위는 범죄 유형별로 집단·상습범에서 특별가중인자 2개만 존재하거나 특별가중인자가 특별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은 죄질이 나쁜 사건일 경우 권고 형량 범위를 9년에서 19년 6개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관세범죄 유형별로는 관세포탈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의 감경 영역은 징역 10개월까지로 설정하고, 집단범과 상습범의 경우 가중 영역에서 최대 징역 9년에서 13년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무신고 수입의 경우 2억원 미만의 감경 영역은 징역 4개월에서 1년을, 집단·상습범의 경우 가중 영역에서 징역 13년까지 선고하도록 했다. 양형위는 2억원 미만의 부정 수입의 경우 감경영역은 징역 10개월까지, 집단·상습범은 9년에서 13년까지 가중처벌 되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5억원 미만의 무신고 수출은 감경될 경우 징역 10개월까지, 집단·상습범으로 가중처벌될 경우에는 9년에서 13년까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