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비 내리는 날 먹어야 하는 술과 안주는?’ 이라는 질문에 한국 사람이라면 열에 아홉은 ‘막걸리에 파전’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술 막걸리. 여러 장점이 많은 술임에도 다른 술에 비해 대접을 못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자긍심을 갖고 자신만의 제조법으로 막걸리를 빚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는 양조장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고, 이들의 작은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각 지역 색깔이 녹아들어 있으면서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역 대표 막걸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예부터 맑은 물과 질 좋은 쌀이 유명해 양조장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경기도. 그와 비례해 경기도에는 다양한 막걸리들이 포진되어있다. 그중 고단한 역사를 함께하며 옛 방식을 지켜나가는 지평주조를 소개한다. 고단한 역사를 함께 4대를 이어온 지평주조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되어 있는 지평주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사령부가 되기도 했을 만큼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1925년 시작된 지평 주조의 막걸리는 우리 술의 고단한 역사와 함께 4대를 이어왔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SK그룹이 마지막 남은 금융 계열사 SK증권을 공개 매각한다. SK그룹은 8일 SK증권 매각 주관사로 삼정 KPMG를 선정, SK증권 지분(10%)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 당초 SK그룹은복수의 사모펀드들와 물밑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개 매각애 대해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가 큰 부담으로 작용해 투명성 확보차원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SK증권의 매각은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물밑에서 매각 대상자를 접촉해오다 돌연 공개 매각으로 방향을 틀고, 더욱이 제한된 경쟁 입찰을 하는 것은 그동안 접촉했던 사모펀드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한 처사가 아니냐는 불만 섞인 여론도 나온다. SK그룹은 앞으로 매각 주관사를 통해 PEF(사모펀드)등 적합한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을 한정적으로 배포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후보들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이 매각되거나 합병될 때에는우선 직원들의 불안한 고용 문제 해결이가장 큰 숙제로 부각된다. 통합 과정에서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고용보장을 받았다고 해도 결국 갖가지 명분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7일 전남 광주에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용관련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호남지역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CEO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신현구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보증‧투자‧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올 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하는 기업에 전년 대비 1조 7천억원이 증가한 15조 4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여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창업기업 육성기능을 전담하는 전국 8개 ‘창업성장지점’을 통해 4차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케이뱅크는 강원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강원도 지역 소상공인, 대학생 등 도민 경제 활성화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출신 대학생의 고리대출 중금리 전환, 창업자·스타트업자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상호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전통시장 등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ICT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한 고객이나 우량 중신용자에게 보다 나은 금리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케이뱅크와 강원도는 금융지원의 대상자 발굴과 함께 대상별 니즈에 맞는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원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서 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강원도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금융지원에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케이뱅크는 빅데이터를 통한 CSS 역량으로 지역경제 중심에 있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면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취임 6개월째를 맞은 이양호 마사회 회장이 문재인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동안 쌓여있던 적폐들이 한꺼번에 터져 이 회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마사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TF팀까지 꾸려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을 신설,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대책을 마련했으나 갖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이 회장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특히 일각에서는 90%에 달하는 비정규직을 어떻게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다. 앞서 마사회는 제주경마장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하루 아침에 해고한다고 통보하여 구설수에 올랐는데, 최근에는 국내 유명 마필관리사 박모씨가 마사회에 항의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마사회는 이번 일자리정책에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위해 부회장을 총괄 TF팀장으로 하고 주요 부서장이 대거 포진되며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대책 마련과 말산업 분야 일자리창출 성공모델 발굴을 목표로 모든 것을 야심차게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전국 최대의 조직망을 갖고 있는 농협이 연일 각종 금융사고와 직원들의 일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농협은 금년 초 15억원 상당의 쌀을 빼돌려 해외원정도박에 사용한 직원을 적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출브로커와 짜고 불법대출을 도와준 여천농협 직원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여천농협 과장대리로 근무하던 유모(43세)씨가 대출알선브로커 손모(53세)씨와 짜고 건설업자 3명에게 총 30억7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불법 대출해준 뒤 사례금을 챙긴 협의로 구속 기소했다. 피의자 유씨와 손씨는 서로 공모하여 2015년 3월 경 개인별 대출한도와 담보인정비율(70%) 등 농협의 대출규정을 위반, A건설업체 대표에게 허위의 개인채무자 명의로 13억7000만원을 담보대출 해주고 A업체 대표로 부터 3000만원을 수수하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혐의로 구속됐다. 또 유씨는 여천농협의 담보대출 규정을 위반, 건설업자 김모(57)씨와 조모(59)씨에게 17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뒤 건설업자로 부터 연립주택 1채를 저가에 매입하여 35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수수한 협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전남 화순경찰서는 올 1월 중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국내 철강업계 3위인 동국제강이 장세주 회장의 구속에 이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17일 세무업계와 동국제강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이 서울시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지난 2월 부터 이달 말 까지 3개월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년 1월 이후 만 6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현재 장세주 회장이 회사돈 횡령 및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형을 살고 있는 와중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사강도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초 이번 세무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세청이 조사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도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 기간연장 설을 두고, 국세청이 조사과정에서 해외 거래 과정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정황이 추가로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장세주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들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국세청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한편, 동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특수 와이어 전문기업인 고려제강이 최근 국세청으로 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세무업계와 고려제강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 4국 요원 100여명을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에 있는 고려제강 본사와 서울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에 예고 없이 급파, 회계장부를 예치하고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국세청의 중수부로 알려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은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흔적이나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울청과, 고려강선 등 비상장 계열사 상장 안건이 부결된 것과도 연관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고려제강그룹은 1945년 설립된 고려상사를 모태로 국내 와이어로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후 1969년 고려제강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악기용 와이어, 타이어보강재, 교량용케이블 등 제품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고려강선, 홍덕산업 등을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워왔다. 특히 고려제강그룹의 홍덕산업은 일감 몰아주기 수혜 및 회사기회유용 회사로 지적받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김옥희 이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이윤만 추구하는 현대의 기업 행태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제정했다. 즉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이 수상대상이다. 그동안 ‘투명한 경영’으로 잘 알려진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은 의료법인 최초 기획재정부 인정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 받은바 있다. 성실공익법인 지정 받으려면 △외부감사 시행 △전용계좌 계설 및 사용 △결산서류 등의 공시 △출연자 또는 특수관계인의 이사참여 제한 등 8가지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재단은 현재 송파참노인전문병원과 성북참노인전문병원, 서초참요양병원,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병원계 선두병원기업이다. 김옥희 이사장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 전 직원의 열정과 희생이 일궈낸 결과로, 존경스럽고 감사할 뿐이다”고 밝히고 “노인요양병원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삼성전자 세무조사를 마치고수 천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10일 세무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 삼성전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끝내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5000억원 이상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징금은 삼성전자 설립 이후 최대 금액이다. 국세청이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대한 세무조사 당시 부과한 4700억 원보다 수 백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서울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삼성전자 본사에 투입해 자료를 예치하고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교차조사에 착수했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최순실 사태’로 검찰의 수사와 중복돼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국세청에 세무조사 보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의원은 지난 2월 열린 업무보고에서 세무조사 중지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고 임환수 국세청장을 추궁했었다. 이에 임 청장은 “해외 관련 자료 제출 문제와 구정 연휴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조사를 재개하고 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추징 금액과 관련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롯데건설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샤롯데 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 봉사단은 처음은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많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현재 142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사랑나눔 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서울, 부산의 저소득 가정 및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택 주거 개선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생활건강가전 전문업체 현대렌탈서비스(대표 가철)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3월 31일 해외 식수위생지원 사업을 위한 ‘착한소비(GOOD_BUY)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소재 현대렌탈서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가철 대표이사와 손병식전무이사,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가성비’와 ‘프리미엄서비스’로 대표되는 현대렌탈서비스 최일선에서 고객서비스 실무를 담당하는 매니저, 엔지니어 등도 함께 참석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가 대표는 협약 체결이 끝나고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번 굿네이버스 착한소비 캠페인 ‘GOOD-BUY’ 동참, 전세계 인구의 10분의 1인, 6억 3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회공헌협약을 통해 기업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고객들과 기부의 기쁨 또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세계 소외된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신안그룹(회장 박순석)의 자회사인 바로투자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세무업계와 바로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달 중순 서울 영등포구 본사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지점에 조사요원들을 예고 없이 급파해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예치하고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바로투자증권은 신안캐피탈이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금융계열사 중 하나다. 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에 예고 없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조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특별조사가 지난해 계열사의 대출 때 불법으로 담보를 제공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바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2월 신안그룹 계열사 2곳이 출자한 주식을 해당 업체의 대출 때 담보로 제공한 사실이 금감원 조사에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해 바로투자증권에 대해 기관주의와 함께 과징금 8800만 원을 부과하는 한편, 불법 거래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한국관세사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본지 관세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태진 관세사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관세사제도 발전과 관세행정에 성실하게 협조한 회원들에게 수여한 권위 있는 정부 표창이다. 고 관세사는 현재 관세법인한림(인천) 대표관세사이며, 관세청 공익 관세사, NCS 워킹그룹 심사위원, 원산지실무사 교재집필 및 출제위원, 조세금융신문 관세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28일 보령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정 사장은 중앙시장 빵집, 건어물 판매점 등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며, 지역 복지단체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국중부발전은 그 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수산종묘배양장 운영 및 치어 방류, KOMIPO 노래교실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에 보령지역 어민들의 소득 및 전통시장 방문객의 증가로 지역 상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보령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와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IBK기업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길거리점포 사업이 큐브인사이트를 밀어주기 위해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기업은행은 길거리점포 사업으로 현재까지 166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11년 부족한 점포수를 대체하기 위하여 전국에 노후화된 공중전화 부스 2000대를 임차하여 ATM 점포를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까지 해당사업에 투입된 금액은 1684억원이며, 사업 진행 중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은 22억원을 제하면 손실액은 1662억원 이상이다. 문제는 이처럼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길거리점포 사업의 계약 내용과 과정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1년 3월 기업은행 임부장급 회의에서 조준희 전행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으며, 회의 직후 당시 미래전략실 김성태 실장(현 부행장)의 직접 지시로 미래전략실에서 추진됐다. 임부장급 회의에서 직접 지시가 떨어진지 단 3개월만인 11년 6월, 기업은행은 KT링커스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6개월 뒤인 2012년 1월에 10년 기간의 2000억원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A등급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해외프로젝트의 대규모 손실로 신용등급이 강등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될 위기에 처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ICE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을 A2-로 한 단계 씩 하향 조정했다. 이는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정책도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해외사업장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반영됐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회계감사 결과에 따라 신용등급 하향 조정 폭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BBB+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조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손실 5030억원, 당기순손실 7944억원을 올리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결국 주택과 건축 등 국내부문에서 매출총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부문의 손실이 1조원을 넘어 국내부문의 이익을 상쇄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해외부문 4개 현장에서 약 7,700억원 손실(사우디 Jazan 4,362억원, 이라크 Al Faw 1,579억원, 알제리 RDPP 1,138억원 및 카타르 702억원)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우건설의 공사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부실회사에 47억원의 불법대출을 해주고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시중은행 박모 지점장이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의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시중은행 박모(56)지점장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7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모 지점장이 대출을 실행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수수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그럼에도 박모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부인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지점장은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모 시중은행 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자신의 전결권한 내에서 대출을 승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차모씨의 회사에 3억원, 강모씨의 회사에 44억원 등 총 47억원을 대출해주고 그 대가로 2억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지점장이 대출을 해준 차씨의 회사는 다른 은행에서 여러번 대출을 거절 당하는 등 기준에 미달하는 회사였지만 부실심사로 대출이 승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지점장은 검은 거래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작년부터 해외 직구 활성화로 구매대행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일본 구매대행 쇼핑몰 사이트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여행을 가지 않고도 현지 가격으로 물품구매가 가능하는 등편리성이 소비자들에게좋은 반응을얻고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는 골프채, 낚싯대 릴, 중고악기, 피규어 등이 있으며 이 품목으로 집중된 업체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일본 배송기간이 빠른 업체를 일본 직구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해외직구에 관심이 있던 A씨는 “내가 원하는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고, 오배송이나 파손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어 구매대행 사이트를 찾아보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포기한 적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 시켜주기 위해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 ‘온재팬’이 안전배송 보상서비스를 운영한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들이 찾고자 하는 품목들을 불편함 없이 찾아주기 위해 일본옥션, 라쿠텐 구매대행, 일본야후 쇼핑, 아마존 재팬 등 일본 직구 쇼핑몰을 쉽게 이용할 수가 있고, 특정 제품이 등록된 것이 아니기에 일반 쇼핑몰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디지털영상속기의 저변확대와 속기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 온라인 속기학원 소리자바 넷스쿨과 함께 2017년 새해맞이 배리어프리 영화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리자바 각본 전문 속기사가 한글자막을 제작한 ‘마스터’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속기협회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속기협회 이석현 간사는 “새해를 맞아 학생들과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를 보며 속기사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평소 각본 한글자막 속기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청각장애인용 한국어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이 입혀진 영화로 소리와 자막으로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이러한 일은 속기자격증을 가진 속기사들이 할 수 있으며,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한글자막은 대사 외에 비언어적인 웃음, 울음, 숨소리 등의 감정표현과 배경음악, 효과음 등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상황을 문자로 표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영상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세밀하게 표현해야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