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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국민은행, 2년만에 종합검사…금감원 “14일부터 착수”

소비자 보호‧글로벌 사업 등 들여다볼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2년만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대상 종합검사를 진행한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KB금융은행 대상으로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앞서 금감원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전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종합검사를 앞두고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 직원 30여명이 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에 비해 일정을 길게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종합검사에서 금감원은 KB금융의 전반적인 경영실태는 물론 디지털 사업 부문, 소비자 보호, 글로벌 사업, 여신 현황 등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사 16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 2곳, 금융지주 3곳, 증권사 4곳, 생‧손보사 각 2곳, 자산운용사 1곳, 여신전문금융사 1곳, 상호금융사 1곳 등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 KB금융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은행·지주 각 1곳, 증권·지주 각 1곳, 생명보험사 1곳, 손해보험사 1곳 등 6곳에 대해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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