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신성장 동력’ 판교 IT기업 돕는다…국세청 세무조사 완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품은 판교 IT기업을 방문해 세무조사 완화 등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6일 경기도 분당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았다.

 

판교테크노밸리는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CT(문화기술)·NT(나노기술)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연구개발 허브다. 경기도의 대표 혁신 산업집적단지(클러스터)이기도 하다.

 

국세청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등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정부 재원의 안정적 조달에 애써주시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국 세무서에서 납부기한 연장·환급금 조기 지급 등 코로나19 세정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출서류가 간소화되면서 중소기업이 어려워하는 세액공제・감면 제도에 대해 상담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