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강민수 국세청장, 대전‧광주국세청 순회…광주서 5.18민주묘지 참배

24일 대전국세청을 방문한 강민수 국세청장(상단 오른쪽), 현안을 보고하는 양동훈 대전국세청장(상단 왼쪽) [사진=국세청]
▲ 24일 대전국세청을 방문한 강민수 국세청장(상단 오른쪽), 현안을 보고하는 양동훈 대전국세청장(상단 왼쪽)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은 지난 24일 대전국세청을 시작으로 지방국세청 순회 일정을 가동했다고 26일 국세청이 밝혔다.

 

강 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국세청을 예고 없이 방문해 지방국세청 간부들과 지역 세정현안 등을 논의했다.

 

양동훈 대전국세청장 및 대전국세청 간부들에게 곧 있을 국회 국정감사 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강 국세청장은 3년 전 자신이 대전국세청장을 맡았을 때 함께 근무했던 정보화관리팀 소속 한도순 사무운영주사를 찾아 자녀 결혼을 축하하며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사진=국세청]
▲ [사진=국세청]

 

[사진=국세청]
▲ [사진=국세청]

 

25일 오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과거 국세청장이 된 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왼쪽부터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강민수 국세청장,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김범태 묘지관리소장 [사진=국세청]
▲ 왼쪽부터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강민수 국세청장,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김범태 묘지관리소장 [사진=국세청]

 

왼쪽부터 홍영표 광주청 운영지원과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김정수 비서관,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강민수 국세청장, 김범태 묘지관리소장 [사진=국세청]
▲ 왼쪽부터 홍영표 광주청 운영지원과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김정수 비서관,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강민수 국세청장, 김범태 묘지관리소장 [사진=국세청]

 

강 국세청장은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함께 추모관을 둘러보며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광주국세청을 방문,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으로부터 지역현안을 듣고, 관내 납세자 등 지역실정에 맞는 세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강 국세청장은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예고 없이 방문하거나 직원 사무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평소 본인이 생각해 왔던 바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노현탁 광주청 조사2국장, 박인호 광주청 조사1국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강민수 국세청장, 강병수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백계민 광주청 징세송무국장,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사진=국세청]
▲ 왼쪽부터 노현탁 광주청 조사2국장, 박인호 광주청 조사1국장,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강민수 국세청장, 강병수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백계민 광주청 징세송무국장, 김휘영 국세청 대변인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