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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세무서, 해남 북평중학교와 따뜻한 동행…다가서는 관공서 ‘주목’

[사진=광산세무서]
▲ [사진=광산세무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광산세무서(서장 이종학)가 지난 20일 지역민과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세무서’ 취지에서 해남 북평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해남 북평중학교’는 1952년 개교해 70년 역사를 가진 공립 중학교다. 하지만 점차 도시 인구집중에 따른 지역 소멸로 인해 현재 전교생 수가 40여명 남짓하다.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충분한 여건이 마련돼야 하고, 단순한 시장논리 외에도 관과 민, 그리고 지역사회간 따뜻한 동행이 필요하다.

 

북평중은 세무특성화 학교는 아니나, 지역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세무서 측은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전달하고,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세무서 측이 해남지역 경제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학생들의 맞춤 진로상담 , 세금 알리기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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