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금융

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박선영‧이은주 교수 추천

이사회 구성 7명으로 늘려 젠더 다양성 강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임이던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그 자리에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기존 6명이었으나 이사회 구성을 7명으로 늘려 젠더 다양성이 더욱 강화됐다.

 

박선영 교수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 2018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

 

박 교수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금융산업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이은주 교수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교수로 임용된 후 2008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는지 고려하고,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이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정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