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금융

檢,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9일 서울남부지검은 우리은행 불법대출 사건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구속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대 부당 대출을 해준 과정에 손 전 회장의 개입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직 경영진이 불법 대출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