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14.7℃
  • 구름많음강릉 -8.9℃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6.1℃
  • 광주 -4.2℃
  • 맑음부산 -5.5℃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2.2℃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9.6℃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은행

우리금융지주 "동양생명·롯데손보·ABL생보 인수 관련 결정된 것 없어"

한국거래소, 우리금융지주에 ‘동양생명 등 인수 추진’ 보도에 조회 공시 요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항간에 나돌고 있는 동양생명보험·롯데손해보험·ABL생명보험 등 보험회사 인수 추진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27일 해명했다.

 

같은날 한국거래소는 우리금융지주에게 ‘동양생명·롯데손해보험·ABL생명보험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미확정)’ 공시를 통해 “당사는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험업 진출을 고려 중”이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지난 25일 체결하고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와 관련해선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매체는 우리금융그룹이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다자보험은 동양생명 지분 42.0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지분 33.33%를 소유한 다자보험 계열사 안방그룹이 2대주주에 속해 있다. 또한 다자보험은 ABL생명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또한 이 매체는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인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새로운 구도가 펼쳐지는 2025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최근 세계 경제질서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자유무역의 교역체계는 미국의 주도로 다시 과거의 블록경제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미국은 관세인상을 통해 자국 경제 보호를 도모하고, 자국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자국 우선주의 경제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다. 트럼프가 다시 집권을 시작하는 올해는 과거 그가 추구하던 정책의 강화와 전략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가격 경쟁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의 경제 생태계는 점차 자국 이익을 최우선하는 보호무역 기조로 전환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역 관계는 변화와 압력을 견디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력이 부족한 약소국 및 개도국은 강대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단독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이들 국가는 보다 강력한 경제 블록을 형성하여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다. 트럼프 2기의 미국은 세계 경제에 강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달러화의 강세는 더 거세지고 신흥국들의 불안정성은 커질 것이다. 교역을 위주로 성장을 추구하는 나라 및 규모가 작은 국가의 경우 자칫 관세 폭격
[초대석]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터닝포인트의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촬영=이학명 기자) 지난해 9월 30일 서울본부세관장(이하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한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단순히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울세관장으로 부임한 지 갓 100일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의 중심인 서울세관에서 소비재 산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을 뒷받침하며 ‘기업지원’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무역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정치 환경, 세관 절차에서의 혁신 필요성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기관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출지원 대책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무역 대응방안 뿐만 아니라 서울세관이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한 그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봤다. “수출지원합동추진단 통해 원스톱 수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