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11일 서울 YWCA회관에서 특허·경찰·소방·해경청 등 국민안전 관계기관과 함께 '2024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시상식 및 우수작품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일반국민과 공무원이 참가하는 국민안전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으로서, 지난해부터 관세행정 현장 분야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관세행정 분야의 아이디어가 총 154건 접수되었고, 아이디어의 독창성,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총 9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민 부문에서는 국제우편물에 암호화된 인증 QR코드를 부착한 ‘관세국경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 시스템’(김민성),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위해물품 복합 초정밀 측정 장치’(김현진)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후각지능을 활용한 ‘마약 냄새 측정기’(김예린) 아이디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무원 부문 중 금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10종의 마약 동시 탐지, 검사자 위험물질 노출 차단, 높은 휴대성과 간편성을 특징으로 하는 ‘마약류 물질 검사자 보호와 마약류 진단이 가능한 특수장갑’을 발명한 안산세관의 이민희 주무관이 수상했다.
은상(관세청장상, 특허청장상)에는 ‘수입검사 핸드 열 절단기’를 발명한 평택세관 문진호 주무관 및 ‘원터치 RIFT UP 로프 사다리’를 발명한 부산세관 박재현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관세청장상 2, 한국발명진흥회장상 1)은 ‘컨테이너 적재물 무너짐 방지벨트’를 발명한 광양세관 김혜민 주무관, ‘업무용 백팩형 구명조끼’를 개발한 군산세관 임녹희 주무관 및 ‘마약 탐지용 손전등 형태의 빛반사 스캐너’를 개발한 부산세관 이창호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관세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수상작의 최종 권리 확보와 민간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관세국경 안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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