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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무사, 세무실무전문가 양성위해 발 벗고 나서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실무전문가 양성 과정'에 청년세무사 25명 강사로 참여
13일 사전간담회 갖고 강의 과목, 커리큘럼 논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사 회원 사무소에 공급할 실력 있는 세무실무전문가를 직접 육성하기 위해 청년 세무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3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훈련에 강사로 참여할 청년세무사들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 사무직원 채용지원과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직원양성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창설해 교육 후 회원사무소에 일대일로 매칭해 교육생과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후 한국세무사회는 신규직원양성학교 과정을 벤치마킹해 확산하고자 지난해 11월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여성가족부에 교육과정 신설 정책건의를 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세무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훈련 공동운영을 희망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강동·구로·영등포·은평·인천)가 지난 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종 교육승인을 받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 개설을 위한 사전준비로 지난해 11월 청년세무사 1739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할 강사를 모집했다. 이후 지난 2월 여성가족부 승인을 확인 후 최종 25명의 강사를 선정하여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각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과정에 참여할 강사진 상견례와 담당과목 분담 및 교안 제작 작업을 논의하는 등 의기투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간담회에는 강사로 참여하는 청년세무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신규직원양성학교 교수인 손창용, 김지원, 정은하 세무사가 참석해 선배 강사로서 아낌없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1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의 강사로 참여하는 청년세무사들은 “직접 사무직원을 양성한다는데 기대가 된다. 세무사회 대표로 강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한국세무사회 강석주 회원이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의 취지와 청년세무사들이 직접 강의를 해야 하는 이유, 참여해주신 세무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무사회를 대표하여 청년세무사들이 책임감과 경험, 전문성을 교육생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세무사 강사 위촉과 파견식을 오는 4월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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