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무벡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9767083512_55af5d.jpg)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물류자동화 및 IT서비스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국내 제조 대기업과 635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무벡스는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경기도 평택시에서 진행되는 CDC(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자동화 모듈과 로봇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공사 진행에 따라 계약금의 30%가 선급금으로 지급되며 중도금과 잔금은 단계별로 청구된다. 현대무벡스는 자체 생산과 외주 생산을 병행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413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268억원이며 이 중 물류 자동화 부문이 3926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승강장 안전문과 IT서비스 부문은 각각 275억원(6.4%)와 66억원(1.5%)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의 18.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조건과 금액은 추후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비공개됐다.
이번 계약은 현대무벡스의 물류 자동화 부문 수주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무벡스는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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