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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삶을 담아온 공간’ 60년 이야기 찾는다

현대아파트 60주년 맞이 공모전 개최…5월 16일까지 사연 접수

[이미지=현대건설]
▲ [이미지=현대건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 입주 6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모으는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0년간 현대아파트와 함께한 고객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주거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삶을 담아온 공간’으로,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 포함)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현대아파트에서의 의미 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물품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2000년 이전의 사진과 물품은 우선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에 응모작을 업로드하면 별도의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1000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1등 100만 원, 2등 20만 원, 3등 5만 원) 및 인스타그램 참여상으로 음료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온라인 영상 및 오프라인 전시회 등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고객들과의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살아온 공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소중한 경험은 향후 주거 상품, 디자인,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4년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국내 최초의 15층 대단지 아파트로, 반세기 넘도록 고품격 주거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통해 ‘현대아파트’가 지닌 철학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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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종규 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세금 매기고 받아들이는 일에만 죽자살자고 일념으로 직진하다 보니 자기보호는 정작 ‘플랜B’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단다. 그런데도 60년이 다 가도록 국세청은 그대로다. 자신을 먼저 감싸기에 인색한 원초적 태생 탓일까. 초대 이낙선 청장 때부터 숱한 혼란스러운 사건, 그리고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가 뒤섞인 비아냥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간 과세권인 법적 강제성의 힘을 통해서 과잉과세 남용이 판을 친 추계과세 행정의 질곡 상황이 그대로 풍미(風靡)해 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과세 관행이 씨앗이나 된 듯 빈번한 조사권 남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 끝내, 그들 탓에 세무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이되듯 번졌던 때도 바로 그때다. 사실 과잉징수행정이 남용되어온 가운데 권위적이고 권력형 과세권 행사가 그 한복판에 혼재되어온 경우도 그 당시에는 드문 일만은 아니다. 과세권자의 추상같은 재량권이 파죽지세로 창궐했던 그 인정과세 때다. 마치 밀도 있게 주도해온 관치 세수 행정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세법 조문은 뒷전이고 명문 규정보다는 조사현장의 소득 적출 비율에 더 관심이 컸던 것처럼 말이다. 언필칭,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