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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출연료 일본 배우와 비교 논란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한국 배우 김수현의 높은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과 일본 인기 배우들의 방송 출연료 차이를 다룬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방영된 NHK 대하드라마 '가마쿠라도노의 13'에서 주인공을 맡은 오구리 슌이 받았던 회당 개런티는 약 50만 엔으로 한화로 환산 시 약 5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한다. 같은 작품에 함께한 스다 마사키 역시 약 20만 엔(200만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남자주인공 김수현은 무려 편당 약 3억원이라는 거액을 수령했다고 전해진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 연예계 고액 개런티 현실에 대해 광고 수익 등 부차적 이득까지 감안하면 과도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제작비 대부분이 스타 캐스팅 비용으로 소모돼 결과적으로 콘텐츠 완성도가 저하될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시아권 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결코 비싸지 않다는 의견이나, 각국 시장 규모 및 산업 구조 차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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