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배우 조혜정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드라마 '선녀단식원'으로 글로벌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번 작품은 가수의 꿈을 품고 단식원을 찾는 주인공 지수가 오디션 준비를 위해 겪는 성장과 도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Korean Fiction 랑데부 섹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우수한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선녀단식원’이 공식적으로 첫 공개되는 만큼 배우 조혜정 역시 현지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예고했다. 극 중 지수를 연기한 그는 밝지만 과거 괴롭힘 경험 탓에 자신감 부족을 보이는 버추얼 가수 캐릭터로 분해 현실적인 고민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다.
조혜정은 엄격한 규칙 속 배고픔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며 유쾌함까지 더할 예정이다. 한편 아버지인 배우 조재현의 근황도 관심사인데, 미투 논란 이후 지방에서 은둔 생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영화제 출품 후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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