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불후의 명곡은 세대를 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김현철, 윤상, 이현우의 음악 세계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사한다. 4월 2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03회에서는 국내 발라드와 팝 장르 음악의 품격을 높인 세 뮤지션의 음악 세계를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30년 전 뭇 소녀들을 울리며 꽃오빠들로 군림했던 김현철, 윤상, 이현우는 세월이 흘러 어느새 중년의 아빠와 남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산다.
특히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은 아들 바보 면모 뒤 숨겨졌던 신경전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상은 앤톤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게 정말 다행이라며 사춘기 끝자락 아들과 갱년기가 시작된 아빠 둘의 기싸움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MC 이찬원은 지난주 오프닝을 열며 윤상 선배님이 대한민국 1등 가수시라면 아드님은 전 세계 1등 가수 아니냐며 앤톤을 언급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현우 역시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것에 대해 비결을 묻자 아내의 사랑 덕분이라고 답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이현우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말아달라며 덧붙이자 MC 신동엽은 저는 이 부부가 원래 어떤지 잘 안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주며 이현우의 사랑꾼 면모를 몸소 입증해 스튜디오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번 아티스트 김현철×윤상×이현우 편 2부는 남자 보컬이 대거 출격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