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SBS에서 퇴사하는 아나운서 김다영이 예비 남편인 방송인 배성재에 대한 사랑을 인스타그램에서 표현했다. 김다영은 스포츠 뉴스 앵커와 MC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제 대회를 진행해왔고, 배성재와의 결혼을 앞두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김다영은 스포츠와 전혀 관련이 없던 자신이 입사하자마자 축구 예능을 시작하게 되더니, 결국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와 한 가족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주의 기운이 이리도 강하게 작용한 건지 인생 정말 알 수 없죠'라며 배성재와의 인연에 대해 감탄했다. 또한, SBS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수 있어 진심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김다영은 배성재가 선보였던 엄지척 시그니처 포즈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마지막 스포츠 클로징을 시그니처 포즈로 마무리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진행하던 '8뉴스' 스포츠뉴스를 마지막으로 SBS에서 퇴사한다. 김다영과 배성재는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간 교제했으며, 결혼과 관련한 형식은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를 갖는 걸로 예식을 대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