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최근 온라인 채널 '뜬뜬'에서 미남 연예인 TOP3에 원빈, 송승헌, 고수를 꼽았다. 26일 '뜬뜬' 채널에 올라온 '유행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영철과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연예인 목격담을 언급하며 파리에서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후드를 쓴 연예인을 봤는데, 화장실 가는 길에 이나영과 원빈 부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김영철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너무 잘생기고 예쁜 부부가 갑자기 나타나서 '헉' 소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허경환이 그 정도면 아는 척을 하지 그랬느냐고 묻자, 김영철은 개인 공간을 존중하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도 김영철을 봤느냐는 질문에 나 못 봤을 거다. 그래서 아는 척을 안 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내가 유일하게 못 본 분 중에 한 분이 원빈 씨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진짜 안 들키게 소리를 냈다고 원빈의 실물을 영접한 당시를 재차 소환했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이 본 실물 미남 TOP3에 원빈에 이어 송승헌을 언급하며, 당시 신동엽과 밥 먹는 자리에서 송승헌과 함께 봤는데 '동엽이 형, 밥 먹기 전에 한번만 말하고 밥 먹으면 안 돼?'라고 했더니 동엽이 형이 '얘기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승헌아 정말 잘 생겼다'고 말하고 밥을 먹었다라고 송승헌의 실물에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