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여행은 극과 극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우상향 핑크빛'을 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22기 영수와 영숙은 '도르마무' 갈등에 휩싸인 정반대 여행기를 공개했다. 9기 옥순과 남자 4호는 하이킹 투어를 마치고 '비어 스파'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맥주 원료가 가득 찬 욕조에 몸을 담그며 시원한 맥주를 즐겼다. 9기 옥순은 너무 좋은데?라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반면, 22기 영숙은 숙소로 돌아와 22기 영수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22기 영숙은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비어 스파'를 즐긴 후 한식당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저녁 먹고 끝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22기 영수는 네가 제안을 좀 해줘라고 받아쳤고, 22기 영숙은 뭔가 볼 만한 것들을 하고 싶다며 온천을 가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나 22기 영수는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온천행에 난색을 표하며 내일 일정에 대한 얘기는 내가 옳다고 주장했다. 화가 난 22기 영숙은 이 논쟁 자체도 의미가 없는 게 뭔 줄 알아? 그래서 내일 스케줄 짠 게 뭐가 있냐고 따졌다.
22기 영수는 온천행이 힘든 이유를 설명하려 했지만, 22기 영숙은 놉! 이 얘기 계속할 거야? 끝장을 봤으면 좋겠어?라고 22기 영수의 말을 잘랐다. 22기 영수는 네가 이해의 폭을 좀 넓혀주면 좋겠어. 내가 계속 사진 찍어주고 좋은 뷰마다 추억을 만들어주잖아. 네가 '참 행복했다'는 말 한마디 한 것만으로 난 뭔가 잘했다고 생각했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22기 영숙은 미안한 마음에 내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면서도 22기 영숙은 제발 귀 좀 열어라고 하더니 내가 과했다. 미안해라고 '2차 사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