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 번째 시즌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지막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참여한 '프론트맨', 그리고 생존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핑크 리본으로 장식된 관 속에서 이정재의 모습을 담으며, 그가 반란 실패로 인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티저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관을 메고 숙소로 들어오는 핑크가드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기훈'의 눈뜨는 장면과 참가자들이 공을 뽑고 미로 공간에서 마주하는 모습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VIP들과의 만찬 장면은 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암시하며, 참가자들의 극한 감정을 예고한다. 아기 울음소리는 임산부 '준희'의 운명을 강조한다.

시즌3는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운명과 새로운 게임을 다룰 예정이다. '기훈'의 처절한 모습, '프론트맨'의 대립, 그리고 핑크가드 '노을'의 행동은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한다. 열쇠 구멍과 칼 모양 문이 있는 방의 참가자들은 시즌3에서 새롭게 등장할 게임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